[성남일보 = 송파] 송파구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장바구니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상점가 설 명절 이벤트’도 개최한다.
먼저 구는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부당 상거래 행위를 사전에 억제하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 10일부터 30일까지 물가대책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
중점관리대상 품목은 ▲농산물 7종(쌀, 무, 배추, 사과, 배, 밤, 대추) ▲축산물 4종(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수산물 5종(명태, 고등어, 갈치, 조기, 오징어) ▲개인 서비스업 2종(삼겹살, 돼지갈비) 등이다.
이와 함께 가격표시제 이행 실태를 점검하여 소비자에게 정확한 가격 정보를 제공하고 유통거래 질서를 확립코자 한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정육점 등에서 사용 중인 계량기(저울류) 특별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설 성수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제수용품 특별 할인전은 물론이고 일정 금액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급하는 사은 행사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주민들이 전통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고객 참여 행사와 문화공연도 제공된다.
대표적으로 새마을시장은 20일 오후 2시부터 떡메치기와 제기차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석촌시장에서는 23일 ‘떡국떡 예쁘게 썰기 대회’를 준비 중이다.
문정동로데오상점가에서는 14일부터 2월 12일까지 설맞이 특가 할인판매 행사를 개최하여 정가 대비 최대 80%로 설 성수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성수품의 지속적인 관리로 설을 준비하는 주민들의 고민을 덜어 지역 경제 안정화에 힘쓰겠다”며 “올 설에는 즐길 거리가 풍성한 전통시장을 찾아 가족,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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