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 사퇴하고 대선행보 하라”이재호 새) 대표의원 교섭단체 연설서 비판 ... “시민에 대한 도리 아니다”[성남일보] 이재명 성남시장이 대선 행보를 본격화 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이재호 대표의원이 이재명 시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재호 대표의원은 지난 16일 개회된 제225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시정에 대해서는 소홀히 하고 대선행보에만 열중하고 계시는 시장께 결단을 촉구한다”며“시장직을 사퇴하고 대선행보를 할 것을 시민의 이름으로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원은 “시민의 세금으로 연봉과 각종 수당 및 업무추진비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성남과는 상관없이 전국적으로 돌아다니면서 대선행보에 열중하는 것은 시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의원은 “시장께서는 시민들에게 어떠한 양해도 구하지 않고 자의로 대선행보에만 열중하고 있다”면서“지난 지방선거에서 시민이 시장을 선택한 것은 4년 동안 시정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보다 살기 좋은 성남을 만들어 달다는 염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대표의원은 “역대 시장중 가장 많은 비서실 직원을 운영하며 사실상 이재명 시장의 대권 놀음을 시민의 혈세로 메꾸어 가고 있는 것”이라며“지난 행정감사에서 밝혀진 이재명 시장의 기관운영업무추진비 사용실태는 성남시 행정 수준을 그래로 보여준 민낯”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재명 시장은 지난 11일 열린 2017년 새해 인사회에서 대선 출마와 관련한 시민의 질문에 대해 “대선 경선 하더라도 현직을 유지하고 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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