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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소방서, 음식점 화재 배기 덕트 ‘경계령’

이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7/02/15 [13:37]

분당소방서, 음식점 화재 배기 덕트 ‘경계령’

이병기 기자 | 입력 : 2017/02/15 [13:37]

[성남일보] 분당소방서는 음식점 화재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배기덕트’에 대한 화재 주의를 당부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작년 전국 화재 발생 43,413건 중 음식점 화재가 2777건으로 6.3%를 차지하고 있다.

▲ 분당소방서 전경.     ©성남일보

대부분의 화재는 관계자가 화기취급 시 화재에 대한 안전의식 부족으로 발생하는 부주의와 오래된 전선 및 전기시설 단락 등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는 전기적 요인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소방서는 ‘배기덕트’에 대한 화재 대책 또한 시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 결과, 덕트 화재의 대부분은 설치가 오랜 기간 경과되면서 쌓인 찌꺼기에 숯 화로(화염)를 가까이하여 고온에 장기간 노출시켜 발생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가연성이 높은 기름 성분 때문에 작은 불씨만 있어도 순식간에 불이 붙고 자칫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당 규모에 맞는 소방시설설비를 설치해야 하며, 섬유필터의 경우 최소 3개월마다 교체해주고 알루미늄 후드 필터는 세제를 넣은 물에 10분 정도 담근 후 문질러 세척해줘야 한다.


연통의 내부까지 청소하기 위해서는 청소 시 화로를 1~2분 정도 켜서 후드 내부의 기름때를 녹이고 세제와 소다를 뿌려 닦으면 쉽게 제거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덕트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기름기 제거 약품으로 한 달에 한 번이라도 내부를 청소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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