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보 = 구리] 구리시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숲과 같은 길을 거닐면서 휴식과 정서함양과 더불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아차산길 녹지 내 테마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988년 삼육중고 정류장 앞∼구리경찰서 맞은편까지 녹지로 조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인구 밀집지역의 주택가로 지역 주민들을 위한 힐링의 산책로가 없어 이에 대한 불편 해소책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6월 녹지 내 지하에 매설 된 폐 송유관 대하여 국방부소속인 TKP 사업단과 조정협의를 완료하고 9월에 녹지 내 테마거리 조성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다.
이후 주민설명회를 걸쳐 11월에 주민의견이 반영된 설계용역을 완료한 끝에 녹지 내 테마거리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게 됐다.
사업은 오는 3월 공사를 착공해 7월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 사업비는 9억원으로 이중 5억은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이문안 저수지 공원화 사업과 연계하여 완충녹지 내 걷고 싶은 테마거리를 조성하게 됐다”며“인근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쾌적한 도시환경에서 도심의 숲길을 편안하게 거닐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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