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33% · 안희정 22% 상승 ... 이재명 5%안희정 20% 첫 돌파 ... 황교안 · 안철수 9% 기록 ... 민주당 지지층 61% 문재인 지지[성남일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을 기록한 가운데 탄핵정국의 최대 수혜자인 이재명 시장의 지지율이 처음으로 5%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성남 남녀 1천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33%를 기록했으며 안희정 지사는 22%로 처음으로 20%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누가 다음번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33%, 안희정 충남도지사 22%, 황교안 국무총리·안철수 의원 9%, 이재명 성남시장 5%, 유승민 의원 2%, 손학규 전 의원1% 순으로 응답했으며 2%는 기타 인물, 18%는 의견을 유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주와 비교하면 문재인, 안희정, 안철수가 각각 4%포인트, 3%포인트, 2%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이에 따라 문재인은 단독 선두를 유지했으며 안희정은 반기문 퇴장 후 대연정을 기치로 민주당 지지층 외곽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급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황교안, 이재명, 유승민은 각각 2%포인트, 3%포인트, 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민주당 외연 확장과 당내 1, 2순위 후보로의 선호 쏠림이 문재인·안희정 동반 상승 원인으로 보인다.
민주당 지지층의 문재인 선호는 지난주 57%에서 이번 주에는 61%로 상승했으며 안희정은 20%에서 24%로 상승했다. 반면 이재명은 11%에서 %로 떨어져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 지지층 46%는 안철수를 꼽았고 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유승민(24%)과 안희정(27%)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는 안희정 21%, 문재인 9% 순이었으며 53%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이하에서는 문재인 선호가 40%를 넘었으며 50대에서는 문재인(24%)과 안희정(29%), 60대 이상에서는 안희정(25%)과 황교안(22%)이 비슷했다.
이 조사는 2월 14일부터 3일간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자체조사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응답률 20% 총통화 5138명 중 1003명 응답완료).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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