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보 = 김태섭 기자] 파주시는 오는 6월 10일 율곡수목원서 ‘율곡이이 구도장원길 걷기’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율곡 선생은 아홉 번이나 장원급제해 구도장원공이라 불린다. 이이 선생이 과거를 보기 위해 한양을 오갔던 길목에 ‘구도장원굴’이 있는데 이 굴을 통과하면 무슨 시험이든 통과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코스 내에는 소나무 군락지인 ‘솔향기길’이 있어 최적의 삼림욕도 즐길 수 있다.

‘율곡이이 구도장원길 걷기’에는 페이스페인팅, 오(五)장원을 잡아라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마련된다. 율곡 선생이 걸었던 학문정진의 길에서 수험생들의 합격을 기원하고 건강도 챙기는 일거양득의 길이다.

올해는 율곡습지공원에서 코스가 시작되며 행사 당일 경의중앙선 문산역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자원봉사활동을 신청한 참가자의 경우 환경정화활동을 통한 봉사활동 3시간이 인정된다.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홈페이지(http://pajuecoroad.com/) 배너를 통해 5월 31일까지 신청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