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보 = 모동희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은 9일부터 오는 8월 27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아라비아의 길-사우디아라비아의 역사와 문화’를 열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는 그간 국내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아라비아의 역사와 문화를 처음으로 소개하는 전시회로 눈길을 끌고 있다.
아라비아는 고대부터 향 교역의 중심지였고 이슬람교가 창시된 이후 많은 순례자들이 모여든 곳이다.
이번 특별전은 국립중앙박물관과 사우디아라비아 관광문화유산위원회가 공동 기획한 전시회로 기원전 4천년 즈음에 제작된 인간 모양의 돌 조각부터 이슬람의 성지 메카의 카바 신전을 장식했던 거대한 문을 포함한 466점의 다양한 전시품들이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회에 대해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선사 시대부터 오아시스에 핀 다양한 문명들, 이슬람시대와 20세기 초 사우디아라비아의 건국에 이르는 긴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전시회”라며“사막과 석유의 땅으로만 인식되었던 미지의 세계, 아라비아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전은 아라비아의 선사시대, 오아시스에 핀 문명, 아라비아의 고대 도시, 메카와 메디나로 가는 길, 20세기의 아라비아 등 5부로 구성되어 있다.
기간: 2017.5.9.(화)~8.27.(일) 장소: 기획전시실 전시품: 사람 모양의 석상 (기원전 4천년) 등 466건 대여기관: 사우디아라비아 국립박물관 등 사우디아라비아 내 13개 기관 주최: 국립중앙박물관, 사우디관광문화유산위원회 협력: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후원: 사우디아람코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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