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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KT 송신대 이전 '초읽기'
남경필 도지사, 남한산성 도립공원 내 KT 통신시설 현장 방문
 
김성은 기자

[성남일보 = 김성은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난 13일 문화재 훼손 우려가 제기된 남한산성 도립공원 내 위치한 KT 통신시설의 이전에 대해 기술적 검토부터 시작할 것을 지시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남한산성 도립공원내 신남성을 방문해 진입도로와 동돈대 KT 통신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 남한산성 현장 방문에 나선 남경필 도시자.     © 성남일보

이번 현장 방문은 ‘유지·관리 주체가 불명확해 도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박창순 더불어민주당 도의원의 요구에 남 지사가 ‘유지·관리 주체를 따지기 전에 도민 안전과 관련된 문제’라고 응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오후 4시 10분께 현장에 도착한 남 지사는 박창순 도의원과 박덕순 광주시 부시장, 이정호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소장, 박성욱 중령, 이상호 KT서울동부유선운용센터 센터장 등과 함께 문제가 제기된 장소를 둘러보며, 이전 가능여부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박창순 의원은 “안테나를 인근 지역으로 옮긴 뒤 통신시설의 높이만 조절하면 기능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문화재 보호라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통신시설을 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남성에 설치된 KT 중계소는 지난 2011년 남한산성의 유네스코 등재를 앞두고 한차례 문제가 지적된 바 있다. 당시 김부겸 민주당(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KT의 마이크로웨이브 송신탑과 중계소가 남한산성 외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문화재청과 KT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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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6/15 [21:04]  최종편집: ⓒ 성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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