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보 = 김태섭 기자] 성남지역 제조기업의 3/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전 분기에 비해 25포인트 상승한 ‘102’로 나타나 새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 내수 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성남상공회의소가 지난 5월 31일부터 지난달 21일까지 관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3/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에서 드러났다.
이번 3/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102’로 집계 됐으며 이는 전 분기에 비해 무려 25포인트 크게 증가해 기준치(100)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BSI(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경기 동향을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하며, 100을 넘어서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 대비 호전될 것이라고 보는 기업이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인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 체감경기에 대한 전망은 ‘불변’ 응답이 59.0%로 가장 나타났으며 호전될 것이라는 예측이 21.3%로 악화 전망(19.7%)보다 소폭 높은 것으로 드러나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102로 집계되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전망(BSI 전망치:102) 이후 6분기 만에 다음 분기에 대한 호전적인 전망이 높게 나타난 것이다.
이는 기업들이 지난 5월 조기대선으로 인해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상황에서 새 정부의 경제 및 기업 정책 추진으로 내수 경기 회복과 더불어 여러 대외요인을 함께 해결되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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