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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단지 사건' 무대에 오른다
세미 뮤지컬 '황무지', 분당소극장서 11월 4~5일 ... 극단 성남93 야심작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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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일보] 한국 산업화의 모순이 폭발한 지점이자 성남의 태동이었던 광주대단지 사건이 무대에 오른다.

▲ 황무지 공연 장면.     © 성남일보

극단 성남93은 12일 분당소극장에서 11월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대표 한경훈 연출로 <황무지>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광주대단지 사건은 1971년 8월 10일에 일어난 도시빈민들의 항거로 서울시가 청계천과 영등포 등 무허가 판자촌에 살던 사람들을 성남(당시 광주군 중부면)으로 이주시키면서 분양가 대폭 인상과 일터 제공 미이행, 교통 확충 미비 등 당초 약속을 지키지 않아 발생했다.

 

<황무지>는 역동적인 광주대단지 사건의 특성상 대사 위주는 한계가 있어 뮤지컬을 절정이후부터 가미한 이른바 '세미 뮤지컬'을 도입했다.

 

한경훈 대표는 "광주대단지 사건을 형상화한 작품은 윤흥길 선생의 연작소설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가 유일하다"며 "<황무지>를 통해 많은 분들이 지금과 연결돼 있는 지난 삶을 반추하고 영감을 얻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시간은 11월 4~5일 각각 오후 3시와 6시이며 공연장소는 분당구 서현동에 위치한 분당소극장이다.

 

(작품 문의 : 031-722-1993 입장권 예매 : 031-704-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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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0/12 [22:50]  최종편집: ⓒ 성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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