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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판 공원부지 뉴타운 개발방식 멈춰라”

성남환경운동연합, 기자회견 통해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중단 촉구

모동희 기자 | 기사입력 2017/11/06 [20:33]

“성남판 공원부지 뉴타운 개발방식 멈춰라”

성남환경운동연합, 기자회견 통해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중단 촉구

모동희 기자 | 입력 : 2017/11/06 [20:33]

[성남일보] 성남환경운동연합 · 율동공원을지키는성남시민네트워크· 성남환경회의 등 환경단체들은 지난 3일 오전 성남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환경단체 회원들.     © 성남일보

성남환경운동연합은 이날 “2020년 7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해결을 위한 적극적 대응의 필요성에는 동의하지만, 현재 성남시가 밀실에서 졸속으로 추진하려는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방식은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들은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임기 7년 동안 공원일몰제에 대한 대응방안이나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면서“현 이재명 성남시장 임기인 2010년 당선 후 2011년부터 2016년까지는 단 한 푼의 기금도 적립하지 않았고, 2017년 5억 원을 적립한 것이 전부”라고 비판했다.


성남환경운동연합은 “그동안 성남시는 자체적인 준비 없이 시간만 허비했다는 비판에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산림으로 이루어진 공원 부지를 해제하여 아파트를 만들고 조성하겠다는 개발의지는 성남판 공원부지 뉴타운 개발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성남환경운동연합은 “임기 말 밀실에서 공원부지 내에서 추진한 대규모 아파트 개발 사업이 진정 누구를 위한 사업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성남시는 이매, 낙생, 대원공원의 민간특례사업 방식의 공원조성은 추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이들 단체의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 성남도시개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3일 오후 갖기로 했던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사업설명회’를 연기한다고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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