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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장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47년만에 현대시장으로 변신 '시동' ... 오는 2018년 3월 공사 착수

김성은 기자 | 기사입력 2017/12/21 [20:08]

"중앙시장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47년만에 현대시장으로 변신 '시동' ... 오는 2018년 3월 공사 착수

김성은 기자 | 입력 : 2017/12/21 [20:08]

[성남일보] 지난 1970년 들어선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중앙시장 현대화 사업이 본격화 됐다.

 

성남시는 오는 2019년 말 완공을 목표로 중앙공설시장 건립에 들어감에 따라 영업 중이던 54개 점포는 오는 25일부터 2년간 개점휴업 상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중앙시장 전경.     © 성남일보

5개로 구성된 시장 건물 중에서 가동, 라동, 마동에 일부 남아있던 46개 점포와 주변에 형성된 8개 노점은 공설시장이 건립되면 입주하게 된다. 개점휴업 날부터 중앙시장 3519㎡ 규모 부지에는 가림막이 설치된다.

▲ 중앙시장 전경.     © 성남일보

중앙공설시장 건립 공사는 조달청 공사원가 사전검토 등의 행정 절차 후 오는 2018년 3월 시작된다.

 

이에 따라 지난 2006년 화재 때 소실된 나·다동 건물 외에 현재 남아있는 가·라·마동 건물이 헐린다.

▲ 중앙시장 도로변 전경.     © 성남일보

그 자리에는 연면적 2만1490㎡,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새 건물이 들어선다. 점포 177개, 공영주차장 464면, 창고, 주민편의·휴게 시설, 냉장·냉동 시설을 갖춘다.

 

완공 때까지 투입하는 사업비는 국비 237억 원, 도비 66억 원, 시비 145억 원 등 모두 448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중앙시장은 지난 1973년 성남시가 출범하기 전인 1970년 무렵 서울시 철거민 집단 이주 단지 시절에 조성된 전통시장이다.

▲ 중앙시장 조감도.     © 성남일보

성업 중이던 2000년대 초반 176개이던 점포 수는 2002년, 2006년 두 차례의 대형 화재와 재난위험시설 E등급을 받은 가동 건물 점포의 자진철거가 지난해 8월 이뤄지면서 줄게 됐다.

 

성남시는 시설 현대화 사업을 마친 후에는 이곳 상인들이 재입점하도록 우선 입점권을 줄 계획이다.

 

중앙시장은 공영주차장과 전통시장의 복합기능을 갖춘 공설시장으로 탈바꿈해 성남 본시가지의 중심에서 지역 상권을 부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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