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 성남시장은 제왕적 시장?”
성남지역서민단체연대회의회 기자회견, 자치분권시대 제왕적 시장 ‘NO'
모동희 기자 | 입력 : 2018/03/18 [13:31]
[성남일보] 성남지역서민단체연대회의(공동대표 이호영. 이하 성서련)는 지난 17일 오전 성남시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명 전 성남시장의 지난 8년간의 정책에 대해 제왕적 시장의 전형을 보였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성서련. © 성남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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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련은 이날 “이재명 성남시장은 시장 임기 후반부에 민주당 대통령 예비후보 활동으로 높은 지지를 받은 시장으로 부상되었다”면서“이재명 성남시장이 대통령 예비후보로 활동과 개발추진 정책 등 자신이 하는 일에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다보니 갈수록 제왕적 시장으로 평가받는 것에 우려를 밝힌다”고 밝혔다.
성서련은 “이재명 시장 재임 기간 동안 성남시청은 대권을 향한 전진기지 혹은 교부도라는 자조 섞인 이야기가 들려온 것에 대해 앞으로는 제왕적 시장의 피해를 시정하기 위한 제도의 개정을 위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성서련은 “최근 전임 시장이 인,허가 과정에서 얻은 수익금 1,800억 원을 시민들에게 배당하겠다는 정책은 잘못되었다”면서“이재명 시장이 이 같은 개발지역주민들의 희생을 외면하면서 시민 모두에게 골고루 나눠주겠다는 발상으로 지지를 유도한다면 대표적인 포퓰리즘으로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
성서련은 “정치인이 자신의 치적을 쌓기 위한 정치를 하는 순간 시정에 대해 비판을 듣지 않고 밀어붙임으로써 관련 시민들은 불행해질 수 밖에 없음을 지적한다”면서“지방분권시대에 제왕적 시장은 안된다는 기자회견을 통해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시정에 전념하는 시장이 탄생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성서련은 “성폭행, 성추행과 더불어 성폭언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면서“성평등의 가치를 실현하는 성남시장이 될 수 있도록 여러 후보들은 성평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선거에 임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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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깐돌이 2018/03/19 [23:29] 수정 | 삭제
- dfhgjkj 2018/03/19 [09:42] 수정 | 삭제
- 사이좋게 2018/03/18 [21:40] 수정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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