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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시민건강닥터제 '시행'
 
이병기 기자

[성남일보] 성남시가 오는 4월 2일부터 ‘시민건강닥터제’를 본격 시작한다.

 

시는 9곳 거점 동 행정복지센터에 간호사를 1명씩 배치한데 이어 29일 동네의원 68곳을 ‘시민행복의원’으로 지정 완료했다.

시민건강닥터제는 지역주민들이 평소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공공의료사업으로, 올해 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30세 이상 시민이 동 행정복지센터에 근무하는 간호사를 찾으면 건강 상담 결과에 따라 보건소 또는 시민행복의원으로 연계해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기초 체력 측정과 질병력 조사에서 혈압, 공복혈당, 중성지방, 허리둘레 등의 수치가 기준치를 넘으면 건강 위험군으로 분류해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로 연계한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1년 이내 진단 받은 사람은 건강상담바우처(1인당 6만8240원)를 줘 시민행복의원으로 연계한다. 간호사 상담 과정 없이 지정 의원을 바로 가도 된다. 시민행복의원 의사는 해당 주민을 치료한다.

 

개인별 건강생활실천 계획도 세워 연 4차례 질병 관리 상태를 확인한다. 성남시는 올해 말까지 2000여 명 정도가 시민건강닥터제를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범 운영 결과를 지켜본 뒤 사업 규모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성남시의 2016년 시민건강주치의사업 연구용역 집계에 따르면 지역 주민 3만3000여 명이 고혈압, 당뇨, 합병증 등 만성질환으로 연간 1856억원의 진료비를 지출한다.

 

시민건강닥터제는 만성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건강 행태를 개선해 시민 의료비 지출을 줄이고, 공공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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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29 [22:39]  최종편집: ⓒ 성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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