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민주당 성남 시장 출마선언은 로또?

선언해놓고 타 캠프 행, 지방의원 출마 ... '쇼당 구태' 언제까지

모동희 기자 | 기사입력 2018/04/05 [14:32]

민주당 성남 시장 출마선언은 로또?

선언해놓고 타 캠프 행, 지방의원 출마 ... '쇼당 구태' 언제까지

모동희 기자 | 입력 : 2018/04/05 [14:32]

[성남일보] 6-13 지방선거에서 이른바 '쇼당 구태'가 재현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속칭 '쇼당 정치'는 급이 낮은 사람이 국회의원이나 자치단체장에 출마 선언을 해놓고 자신의 몸값을 높여 정치적 뒷거래를 하는 것으로 유권자의 뜻에 반하는 구태정치다.

 

특히 6-13 지방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성남 시장 출마 선언을 한 예비후보들이 갑자기 완주를 포기하고 타 캠프  등으로 이동해 비판여론이 일고 있다.

▲ 유세현장에 나선 유권자들.     ©자료 사진

당초 당적이 없었던 한 아무개 씨는 민주당 성남 시장 출마 선언을 하면서 공약을 발표하는 등 완주를 약속했다.

 

그러나 한씨는 출판기념회 일정을 알린 상태에서 갑자기 문자를 통해 '이유가 빠진' 불출마를 선언했다. 

 

한 씨는 곧바로 다른 예비 후보 캠프에 합류해 성남 시장 출마자에서 선거운동원으로 변신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성남 시장 출마선언문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포기하고 타 캠프로 갔다는 건 정치 도의가 아닌데다 유권자를 우롱하는 것"이라면서 "이런 구태가 촛불혁명 이후 민주당에서 이뤄져 시민들이 정치에 환멸을 느끼지는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성남 시장 출마선언을 한 조 아무개 씨는 다른 예비 후보들과 공개적으로 단일화를 약속한 상태에서 돌연 경기도 의회의윈 출마 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씨와 '원팀"을 약속한  예비 후보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더불어민주당 안성욱 예비 후보는 "정치인들의 언행은 공적인 것"이라며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는 뭐라고 할 수 없지만 정치적 뒷거래를 통한 공공 기관 자리를 얻기 위한 것이거나 정치적 보장을 위한 것이라면 시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 19대 총선에서 중원구에 출마한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 이상락 씨는 선거 과정에서 김미희 통진당 후보를 지지 선언하고 사퇴했다. 이후 이 씨는 자신의 이력과는 무관한 성남시 시설관리공단(성남시 도시공사 전신) 이사장 보직을 맡았다.

  • 도배방지 이미지

  • 막구싸 2018/04/11 [18:13] 수정 | 삭제
  • 200만원주고 시장선거용으로 ..이건 구태를넘어 적폐대상자들이다. 지지선언하러 나왔냐 ..한모씨! 심모씨! 방모씨! 당신들 출마선언문 읽고 잠시 감동받은 나도 병신이였다!
  • 어사또 2018/04/10 [10:56] 수정 | 삭제
  • 참 성남에 인물이 없다.
    더듬이당 성남시장이 당선이라고 생각 하는모양이야
    로또는 아무나 맞나
  • 당원 2018/04/09 [21:38] 수정 | 삭제
  • 생계형 정치인들 웃긴다
    참, 기가막힌 소설들 쓰는거여
    부끄러운줄 알어야지 도의원 한두어번 했다고 시장출마 한다고 주변사람들한테 사기 아닌 사기친 우스운 꼴이 되는것 시간 문제다
    성남시장출마선언 모란장터 정도로 아는가
  • 관객 2018/04/05 [23:33] 수정 | 삭제
  • 몸값 올리고 변신? 이건 무슨 '트랜스포머' 영화 찍으려나? ㅋㅋ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