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보] 성남시장 출마를 선언한 방극천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9일 은수미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후보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이는 조신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전 기획단장 이후 두 번째 지지선언이다.

▲ 방극천 예비후보가 은수미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한 후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 성남일보

방 예비후보는 이날 은수미 예비후보 지지선언문을 통해 “성남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며 “나만이 할 수 있는 아집보다는 더 큰 길을 선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기 위해, 국민의 나라 · 시민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오늘부터 후보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하고 ‘승리를 위한 원 팀’을 언급하면서 “작은 차이보다는 시민의 더 큰 승리를 위해 우리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방 예비후보는 “은수미 예비후보가 이 일을 가장 잘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오늘의 결심이 성남의 미래와 민주당의 승리를 위한 작은 밀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부터 성남시민, 그리고 은수미 예비후보와 함께 새로운 성남을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방극천 예비후보는 현재 경복대 겸임교수를 맡고 있으며, 성남시장 출마선언 전까지 제6대 성남시 주민자치협의회장으로 재임했던 인물로 지난 3월 28일 출마선언을 했다.

한편 방극천 예비후보는 은수미 예비후보 캠프의 본부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