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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행궁 상설한마당 '개막'

김성은 기자 | 기사입력 2018/04/21 [21:00]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개막'

김성은 기자 | 입력 : 2018/04/21 [21:00]

[성남일보] 수원시가  오는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화성행궁 일원에서 ‘화성행궁 상설한마당’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화성행궁 정문 신풍루(新豐樓) 앞에서 ‘2018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개막공연을 열고 화성행궁에서 매주 주말 펼쳐질 다채로운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렸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전국 15개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화성행궁 상설한마당’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되새기며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이뤄져 있다.

 

오는 10월 마지막 주말까지 이어질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주요 프로그램은 장용영수위의식, 토요상설공연, 주말체험마당, 순라군 4가지다.

 

장용영수위의식(매주 일요일 오후 2시~2시 50분)은 정조대왕의 친위부대 장용영 군사들의 군례의식, 무예훈련 등 200여년 전 조선 최강의 군대 장용영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는 최고의 볼거리다. ‘제12대 정조·혜경궁홍씨’가 출연한다.

 

토요상설공연(매주 토요일 오후 2~3시)에서는 전통 줄타기, 탈춤, 국악 등 국가무형문화재 중심의 고품격 공연이 매주 주제별로 펼쳐진다.

 

주말체험마당(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4시 30분)에는 화성행궁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전통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전문가와 함께 도자기·풍경 만들기, 구슬공예, 한지공예, 소원팔찌 장명루(長命縷) 만들기, 화성행궁 단청 체험, 탁본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순라군(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4시 30분)은 방문객들에게 관광 안내를 해주고, 볼거리를 제공하는 수원화성 지킴이다. 전통의상을 입은 순라군과의 기념촬영은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어린이날이 포함된 5월 첫째 주 주말에는 인형극, 그림책 스토리텔링 전시, 어린이 체험 코너 등 어린이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날짜별 세부 프로그램·일정 등 화성행궁 상설한마당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swcf.or.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31-290-3632~8, 수원문화재단 화성사업부)로 문의하면 된다.

 

‘여민동락(與民同樂), 백성과 즐거움을 함께하다’를 주제로 열린 21일 개막공연은 토요상설공연 출연팀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장용영 군사들의 군례의식과 함께 정조대왕과 어머니 혜경궁홍씨가 시민·관광객을 맞이하는 ‘장용영 수위의식’ ▲수원시립예술단이 재현한 장용영 군사들의 무예 시범 ‘무예 24기’ ▲마당극패 우금치의 ‘돼지잔치 등으로 이어지며 시민과 출연진이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 한마당을 연출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화성행궁 상설한마당에 많은 시민들이 가족 단위로 참여해 수원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는 뜻깊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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