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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해규 교육감 후보, “최저학력제 재검토할 것”

김태섭 기자 | 기사입력 2018/05/31 [10:14]

임해규 교육감 후보, “최저학력제 재검토할 것”

김태섭 기자 | 입력 : 2018/05/31 [10:14]

[성남일보] 진보교육감에 의해 추진된 체육정책이 ‘도마’ 위에 오르며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도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경기도가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8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거두면서 그동안 쌓여왔던 체육특기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는 것이다.

체육특기생과 학부모들은 대부분의 시・도가 체육영재의 조기발굴을 통한 유망주 육성에 매진할 때 경기도만 ‘안전’, ‘민주교육’ 등 신기루 같은 목표를 좇으면서 ‘숙적’ 서울에 밀린 것은 물론 5연패 달성도 실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중도와 보수를 아우르는 임해규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31일 “최근의 결과는 경기도교육청이 과도한 경쟁을 부추긴다는 이유로 전국 스포츠대회 불참은 물론 기존 스포츠대회도 폐지하는 등 경쟁력을 스스로 떨어뜨린 결과”라면서 “그동안 피와 땀으로 이룬 경기도 전문체육의 근간이 흔들리며 장기침체에 들어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임해규 후보는 이어 “스포츠는 국내외 대회를 막론하고 경쟁을 통해 순위를 가리는 것이 원칙”이라며 “진보교육감은 허울 좋은 명분을 앞세워 여타 시・도는 물론 국제적 추세와도 거꾸로 가는 길을 걷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해규 후보는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예산 증액은 물론 체육영재 발굴을 위해 도내 주요 지역별로 체육고등학교를 설립, 전문체육이 부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체육특기생이 거주지 중학교로만 진학할 수 있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거주지 이전 제한 폐지 ▲기숙사 활용 개선 ▲체육특기생 맞춤형 교육 병행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해 학교체육 업무 매뉴얼도 보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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