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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성남시장 은수미 취임사 전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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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일보] 은수미 성남시장은 2일 오전 성남시청 로비에서  취임사를 통해 하나의 성남을 강조학 나섯다. 다음은 은수미 성남시장 취임사 전문이다. 

▲ 취임사를 하고 있는 은수미 시장.     © 성남읿보

민선7기 성남시장 은수미 취임사 전문

 

“하나의 성남”을 향한 위대한 전진

 

성남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민선 7기 성남시장 은수미입니다.

 

지금 한반도에는 평화의 길이 활짝 열리고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이 기적처럼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시작한 평화와 통일을 향한 위대한 여정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모든 인류에게 새로운 선물입니다.

 

이것을 경제와 복지, 인권과 존엄으로 확대하는 것, 성남을 단지 여러 도시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 세계 도시의 발전과 행복을 상징하는 도시로 만드는 것, 그것이 성남시장 은수미에 대한 여러분의 요구라고 생각합니다.

 

2000년 전에는 “로마 시민”인 것이 명예였습니다. 저는 제 임기가 끝나는 4년 뒤에 당당하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2022년에는 “성남 시민”인 것이 명예입니다.

 

물론 해결해야 할 과제,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시민의 삶을 위협하는 불평등과 양극화, 그로 인해 훼손되는 인간의 존엄을 온전하게 회복하여 시민의 자유와 평등을 이뤄내야 합니다.


그것은 한마디로 “하나의 성남” 일 것입니다. 우리에겐 두 개의 성남, 세 개의 성남이 필요치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 입니다, 우리는 성남 입니다.

 

선거 중이던 어느 날 새벽. 모란시장 앞 버스정류장에서 “성남시장 후보 은수미입니다”하면서 손을 내밀었더니, 등산복 차림의 한 시민께서 “난 성남 사람 아니라 분당 사람인데” 하시더군요.


이처럼 하나의 성남은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입니다.

 

판교테크노밸리, 성남하이테크밸리, 위례스마트시티, 백현마이스단지 산업거점을 연결하고 도시재생과 혁신을 결합해 우리 성남이 명실상부한 아시아 실리콘벨리로 도약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열정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만으로 충분할까요.

 

얼마 전 한 시민께서 곧 아이 아빠가 될 거라며 초음파 사진을 제게 보내왔습니다.


“9월에 태어날 딸아이 입니다. 은수미 시장의 성남에서 제 딸이 살아갈 세상이 오늘보다 나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라고 쓰셨더군요.


아시아의 실리콘벨리로 도약하면 올해 태어 날 이 아이가 차별도, 불평등도, 세월호도, 적폐도 없는 하나의 성남에서 살 수 있는 것일까요?

 

수정, 중원, 분당에 사는 모든 아이의 등하교길은 안전하며,무상교복, 무상급식등을 포함해 고등학교까지 충분한 교육을 받고, 돈이 없다는 이유로 병원진료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으며, 장애가 있다거나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의 아이라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그리하여 우리 성남의 아이들이 “내 운명은 내가 결정할 수 있다”는 확신과 자부심 가득한 시민으로 성장해 가는 것이 하나의 성남입니다.

 

어르신들이 폐지를 팔아 연명하시지 않도록 더 많은 노인 일자리를 준비하고, 부모님이 안심하고 갈 수 있는 공공치매요양원을 건립하며,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험이 사회적 멘토로 빛을 발하며, 세대를 넘는 소통과 교감을 통해서, 빈곤율과 자살률을 낮추는 것도 하나의 성남으로 가는 길입니다.

 

청년들이 경쟁의 압박과 미래의 불확실성에 좌절하지 않고 도전하는 젊은 도시, 유리천정이 사라지고 성폭력 위험이 사라지며 결혼과 출산에 따른 경력단절이 사라지는 여성 3무 도시,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턱이 사라지고 다문화 가정과 한부모가정이 활짝 웃는 화합도시, 그것이 하나의 성남입니다. 155개 공약에 촘촘히 담은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하나의 성남을 향한 위대한 전진은 “시민이 시장인 성남”이라는 대원칙을 통해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는 최소한 네 가지를 하겠습니다.

 

첫째, 공유입니다.


가급적 많은 정보를 시민 여러분께 제공하고 공유하겠습니다.


성남의 일자리, 경력단절 여성의 수, 양극화 및 불평등 지수, 소규모 모임을 위한 공간, 활용 가능한 주차장에 이르기까지 시민 개개인이 필요한 맞춤형정보를 만들어 공유할 것입니다.


또한 수정과 중원은 분당을, 분당은 수정과 중원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삶을 공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둘째, 참여입니다.


시민들께서 직접 중요한 의제나 정책의 논의 및 선정, 집행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것입니다.


성남시민청원제나 시정위원회 등 시민 공유와 참여 플랫폼을 만들겠습니다. 시민참여 확대를 뒷받침할 조례 제정 등 관련 제도를 정비하겠습니다.


아동수당 지급방식과 같은 중요한 의제를 시민의 참여와 토론을 통해 풀어가겠습니다.

 

셋째, 광장입니다.


프랑스 파리에 출장갔다가 흥미로운 광장의 전통을 목격한 적이 있습니다. 그날따라 버스가 오지 않아서 교통경찰에게 물어보니 “바스티유 광장에서부터 집회가 시작되어 버스가 묶였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개혁진영은 바스티유 광장에서 주로 집회를 시작하고 보수진영은 나씨옹광장에서 시작하지만 결국 공화국광장(레퓌블리크광장)으로 향하며 그 과정을 다른 시민들이 양해하고 응원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도 태양의 광장이 있습니다.


이미 촛불집회로 광화문광장은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우리 성남에도 그런 광장 문화가 있습니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광장 문화를 지원하겠습니다. 그곳에서 성남의 시민참여문화가 꽃필 것입니다

 

넷째, 신뢰입니다.


공유와 참여, 광장을 통해 쌓이는 신뢰는 시정의 기본입니다. 저부터 신뢰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인사로 공직사회의 활력을 높이고, 여야를 넘어 시의회와 협치하며, 도정부 및 중앙정부와 협력하는 한편, 다양한 시민모임을 응원하겠습니다.


겸손하게 더 겸손하게 일하고, 가까이 더 가까이 다가가서, 시민의 아침과 저녁을 살피는 친절한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공유와 참여, 광장과 신뢰를 통해 하나의 성남을 향한 위대한 전진을 이뤄내고,
“성남 시민”의 명예를 추구하는, 민선 7기 성남, 함께 하여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8. 7. 2

 

성남시장 은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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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7/02 [21:35]  최종편집: ⓒ 성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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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럽고 추악한 ~~ 진짜 이것이 민주국가
정말 많은 압박이 있으실텐데도...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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