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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펄벅기념관, '살아있는 갈대' 점자책 출간

김성은 기자 | 기사입력 2018/08/17 [18:08]

부천펄벅기념관, '살아있는 갈대' 점자책 출간

김성은 기자 | 입력 : 2018/08/17 [18:08]

[성남일보] 펄 벅의 소설  '살아있는 갈대'(The living reed)가 부천에서 점자책으로 탄생한다.

 

부천문화재단 위탁운영기관인 부천펄벅기념관은 17일 오후 펄벅기념관에서 협약식을 갖고 부천시 해밀도서관과 문화교류를 약속했다.

▲ 부천펄벅기념관 김광연 관장, 부천시 해밀도서관 한의열 관장(왼쪽부터).     © 성남일보

이번 협약은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부천의 양 기관이 협력해 시각장애인들에게 다양한 문학작품을 알리고 교육, 출판물, 도서 등 학술정보의 상호 교류 등을 위해 진행됐다.

 

부천펄벅기념관은 협약을 통해 원서로 소장 중인 '살아있는 갈대'(1963)를 부천시 해밀도서관과 점자책으로 올해 안에 출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부천펄벅기념관 김광연 관장, 부천시 해밀도서관 한의열 관장, 부천펄벅기념관 황국희 운영위원장, 한국펄벅재단 권택명 상임이사, 고경숙 부천시 문학창의도시 운영위원 등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부천펄벅기념관은 1960년대 전쟁고아와 혼혈아동을 위해 펄 벅이 세운 ‘소사희망원’ 자리에 2006년 설립됐으며, 펄 벅 관련 유물과 자료 등 400여 점을 소장하고 관련 기념사업과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부천시 해밀도서관은 2008년 개관한 시각장애인 특화도서관으로 시각장애 회원용 도서 제작, 도서 대출, 시각장애 인식개선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부천펄벅기념관 김광연 관장은 “장애에 상관없이 누구나 펄 벅의 문학을 즐기고 그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두 기관이 힘을 모으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점자 서비스 자문 등 다방면의 소통과 교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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