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보] 성남시는 오는 31일까지 분당구 율동생태학습원 일대에서 ‘열매랑 단풍이랑 놀아요’를 주제로 한 오감 만족 숲 체험 교실을 연다.
장애인과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평일 오전 9시, 토요일 오전 9시에 운영된다.
한 번에 10명에서 25명이 참여해 도토리, 솔방울 등 가을 숲에서 채집할 수 있는 다양한 열매로 모빌을 만들고, 단풍잎으로 모자를 꾸미는 등의 자연 놀이를 한다. 단풍으로 물든 율동공원의 변화를 오감으로 느끼며 힐링할 수 있다.
숲 해설가가 동행하며, 숲속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여하려는 대상자는 성남시 율동생태학습원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장애인과 지역 아동 대상 숲 체험 교실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지난해부터 사업비를 후원해 진행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자연 체험의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에 생태계의 속성과 계절별 자연의 변화, 다양한 나무와 식물의 특징에 대해 배우고, 숲속 곤충을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 달 평균 150명이 참여해 인기리에 운영 중이다.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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