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보] 국제의료봉사단체 스포츠닥터스는 지난달 24일 ‘피츠버그 한국전 참전 용사회’에 태극기 300장 등을 전달했다.
스포츠닥터스 회원인 이들 피츠버그 한인 학생들은 정신 장애우를 돌보는 ‘엠마우스의 친구들’이란 봉사단체 소속으로, 미국 한국전 참전용사 후원회장인 스포츠닥터스 허준영 이사장에게 참전용사 묘역에 사용될 태극기를 요청해 기증받고, 최근 참전용사 대표자들을 만나 태극기를 전달했다.
이번 태극기 전달 행사를 이끈 ‘엠마우스의 친구들’은 현지 ‘빈센트리안 한인학생회’, ‘햄톤타운십 고등학교’, ‘팍스채펄 고등학교’등 한인은 물론 현지 청소년들을 모아 활동하는 십대 봉사단체다.
스포츠닥터스 미국 피츠버그 지부 학생 봉사단 회장인 로리 송(빈센티안 아카데미 4학년)은 “할아버지는 한국전 당시 어려움을 아직도 말씀하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모든 한국인을 대표해 참전 용사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스포츠닥터스 허준영 이사장은 “스포츠닥터스는 국내외 의료봉사 뿐 아니라 문화, 스포츠계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며 “최근 우리 단체가 발행한 블록체인 기반 생명코인 SDCOIN(에스디코인)을 통해 한국전 참전용사 돕기 등 다양한 기부를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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