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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검찰 출석, 친형 강제입원 의혹 조사

검찰, 친형 강제입원 의혹· 검사 사칭· 대장동 개발 관련한 허위사실공표 등 조사

모동희 기자 | 기사입력 2018/11/25 [22:45]

이재명 검찰 출석, 친형 강제입원 의혹 조사

검찰, 친형 강제입원 의혹· 검사 사칭· 대장동 개발 관련한 허위사실공표 등 조사

모동희 기자 | 입력 : 2018/11/25 [22:45]

[성남일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24일 오전 10시 친형 강제입원 의혹 등과 관련한 조사를 받기 위해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해 13시간의 조사를 받았다.

 

이날 이 지사는 분당경찰서가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친형 강제입원 의혹 ▲검사 사칭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과 관련한 허위사실공표 등에 대해 검찰의 집중적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검찰 조사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이재명.     © 성남일보

이 지사는 성남시장 재직시절인 지난 2012년 분당구보건소장 등 성남시 소속 공무원들에게 친형인 고 이재선씨를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시키기 위해 직권을 남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 지사는 지난 6월 지방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검사를 사칭한 이유로 2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됐지만 후보자 토론회에서 거짓말을 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도 받고 있다.

▲ 이재명 지지자들의 집회 장면.     © 성남일보

이 지사는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선거기간 유권자들에게 발송횐 선거 공보물에 수익금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마치 확정된 것처럼 배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지사는 이날 이날 조사에서 가장 쟁점이 된 친형 이재선 회계사를 성남시장이라는 직권을 이용해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형 정신병원 입원은 형수가 한 일이라고 전면 부인했다.

 

이 지사는 고인이 된 친형 강제입원은 형수가 했고 자신은 정신보건법상 정신질환 여부를 진단하는 절차를 진행하다 중단한 게 전부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이들 3가지 사안에 대해 이 지사가 해당 의혹을 모두 부인하고 나서 검찰의 수사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앞서 이 지사는 지난달 29일 성남분당경찰서에 출석해 10시간 넘게 조사를 받은 바 있다.

▲ 이재명 구속을 촉구하는 집회 장면.     © 성남일보

검찰은 이 지사 조사가 끝남에 따라 조만간 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의혹 등에 대한 기소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이 지사가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 성남지청 앞과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이재명 지사 지지자와 이재명 지사 탈당을 촉구하는 지지자들의 집회가 잇따라 열리는 등 장외전도 달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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