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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서울시 보건지소 주민참여사업 우수 자치구 수상

이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8/11/27 [08:33]

송파구, 서울시 보건지소 주민참여사업 우수 자치구 수상

이병기 기자 | 입력 : 2018/11/27 [08:33]

[성남일보] 송파구가 서울시 자치구 보건지소 중 주민참여사업 우수사례를 뽑는 '2018 서울시 보건지소 성과대회'에서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지난 2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18 서울시 보건지소 성과대회>는 주민참여가 우수한 보건지소에 상을 수여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여 보건지소 사업의 내실화와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다.

▲ 박성수 송파구청장.     ©성남일보

송파구 보건지소는 65세 이상 인구 밀집도가 높고, 기초생활수급자가 많아 관내 다른 지역에 비해 건강위험요인이 높은 거여·마천지역을 대상으로 설립 돼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만성질환 교육과 상담을 실시해 왔다.

 

특히 송파구 보건지소는 「우리동네 건강보안관」사업으로 ‘우수 자치구’에 선정됐다. 지역 실정을 잘 아는 주민 50명을 건강보안관으로 위촉하고, 차상위계층과 기초생활수급자 사이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틈새계층 4,547명을 발굴했다.

 

또한 건강보안관 50명은 보건지소와 주기적인 회의를 진행하고 교육 자료 등도 함께 개발했다.

 

이어 건강보안관과 함께 발굴한 틈새계층·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간호사의 방문관리도 진행한다. 관리대상자의 상태 경중에 따라 두 달에 1회에서 많게는 한 달에 1회까지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거여·마천지역 주민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건강 조사를 2014년부터 2년마다 시행하고 있다. 조사결과는 성과보고회를 통해 주민과 공유된다. 또 이를 기반으로 보건지소는 운동·영양에 대한 유익한 강의를 하는 ‘만성질환 건강사랑방’, ‘혈관튼튼 만성교실’ 및 ‘우울개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이런 활동 결과로 거여·마천지역 틈새계층 4,547명의 건강도 크게 증진됐다. 특히 올해 흡연율이 2014년 조사 당시에 비해 19.9%에서 15.4%로 4.5% 감소했고, 고위험 음주율은 26.6%에서 10.8%로 15.8% 감소했다. 또 우울감이 14.7%에서 8.5%로 6.2%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성환 송파구 보건지소장은 “「우리동네 건강보안관」 사업은 지역주민과 힘을 합쳐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고, 송파구의 건강수준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면서 “앞으로도 건강보안관과 보건지소가 힘을 합쳐 ‘건강한 송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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