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았던 '이재명표 성남시민순찰대' 부활성남시, 재난·재해·범죄 예방·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 성남시의회서 5번 부결[성남일보] 성남시는 이재명 전 시장 재직시 논란을 빚었던 성남시민순찰대를 재도입해 오는 3월 4일부터 11월 29일까지 확대해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재난·재해·범죄 예방과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성남시민순찰대를 재도입해 운영한다고 재도입 취지를 밝혔다.
이번에 운영에 들어가는 성남시민순찰대는 지난 2015년과 2016년 시범 운영 때보다 인원은 4배 이상(54명→242명), 사업 구역은 3배 이상(3곳→10곳) 으로 늘어 운영비, 인건비 등 연 14억 원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공개 모집을 통해 기간제근로자 242명을 모집한다.
이들은 지역별 거점 장소인 ▲수정구 태평4동, 수진1동, 복정동, 위례동 ▲중원구 성남동, 중앙동 ▲분당구 수내3동, 야탑3동, 구미동, 판교동 등 10곳 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 사이에 근무지에서 맡은 사업별로 2~3시간씩 근무를 한다.
성남시민순찰대는 학교 주변(키즈존), 청소년 밀집 지역(유스존), 경로당 주변(실버존), 주택 밀집 지역(빌리지존), 공원(파크존) 등 맡은 구역 순찰 활동을 하며 주민의 안전을 지킨다.
또한 밤에 귀가하는 여성은 버스정류장 등 약속한 장소부터 집까지 동행해 안심귀가 서비스를 편다.
절도나 화재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경찰서, 소방서 등과 협력해 대응한다.
시민순찰대로 활동하려는 만 18세 이상 성남시민은 기한 내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참여 신청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성범죄 경력 조회 동의서를 내면 된다.
채용 기간은 9개월이며, 주 5일 근무에 성남시 생활임금 시간당 1만원을 적용받는 월급을 받게 된다.
이번에 성남시가 재도입을 추진하는 성남시민순찰대는 이재명 성남시장 재직시 성남시의회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5번이나 성남시의회에 상정했으나 부결된 이재명 시장의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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