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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스페이스 광교 문 열었다

원시, 수원컨벤션센터 내 개관 ... '최정화, 잡화雜貨' 개막

김성은 기자 | 기사입력 2019/04/09 [22:12]

아트스페이스 광교 문 열었다

원시, 수원컨벤션센터 내 개관 ... '최정화, 잡화雜貨' 개막

김성은 기자 | 입력 : 2019/04/09 [22:12]

[성남일보] 수원시는 9일 수원컨벤션센터 내 미술관 ‘아트스페이스 광교’를 개관하고 첫 전시 ‘최정화, 잡화雜貨’ 개막식을 열었다.

 

개관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김봉균·김직란 경기도의회의원, 최영옥 수원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 이영길 수원예총회장, 권병근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아트스페이스 광교 개관전은 세계적인 미술가 최정화(b.1961~)의 개인전이다. 이번‘잡화雜貨’전시에서는 <타타타>(2019), <눈이 부시게 하찮은>(2019), <싹>(2019), <미세먼지, 기념비>(2019) 등의 신작을 비롯해 <알케미>(2013-2018), <코스모스와 만다라>(2016) 등 대표작과 1990년부터 지금까지의 작업 전개과정을 볼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미발표 자료가 대거 공개됐다.

 

특히 ‘아트스페이스 광교’ 공간을 최정화 작가가 직접 설계해 작품, 공간 그리고 자연이 어우러지는 창조적인 공간을 선보인다.

 

전시장 한 편을 눈부시게 비추는 공간설치작품 <빛의 묵시록>(2019)은 시민들이 사용하던 스탠드 조명을 모아 진행한 시민참여 공공미술 프로젝트 ‘모이자 모으자’의 결과물이다. 얼음산과 유빙을 배경으로 불빛들이 모이고 흩어지며 현재와 영원을 밝힌다. 다양한 빛을 통해 생명의 탄생과 죽음의 모든 과정에서 존재가 지닌 본래의 빛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광교호수공원과 연결되는 수원컨벤션센터 외부공간에는 신작 <달팽이와 청개구리>(2019), <러브 미>(2019), <과일나무>(2005), <무의열반>(2016) 등 8점의 야외설치작품을 전시한다. 다채롭게 구성된 이번 전시는 최정화의 과거와 현재의 만남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정화, 잡화雜貨'전은 오는 8월 25일까지 진행되며 무료 관람이다. 

 

염태영 시장은 축사에서 “아트스페이스 광교가 수원컨벤션센터를 찾는 모든 이가 수원을 감상하는 갤러리이자, 수원을 경험하는 체험관이 될 것”이라며 “품격있는 미술관으로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3월 29일 문을 연 수원컨벤션센터(수원시 영통구 광교)는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MICE복합단지로 국내외 다양한 정보와 문화가 교류하는 경기남부지역의 새로운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트스페이스 광교’는 수원컨벤션센터 지하 1층에 연면적 1872㎡ 규모로 조성된 미술전시관으로 일상 속 열린 미술관을 지향한다.

 

 

 

아트스페이스 광교 개관으로 수원시미술관사업소는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수원미술전시관, 어린이생태체험관 등 4개의 전시관을 운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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