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쓰레기 소각장 2021년 완공 ‘촉구’성남시 환경에너지시설 주민지원협의체,최첨단 공법 · 편익시설 동시 완공해야[성남일보] 수명이 연장된 중원구 상대원 600톤 쓰레기 소각장 건립과 관련해 오는 2021년까지 최첨단 공법으로 건설되어야 주장에 제기됐다.
성남시 환경에너지시설 주민지원협의체는 27일 오후 중원구 상대원 보통골 주민쉼터에서 주민총회를 갖고 지난 1998년부터 가동돼 가동 연장되고 있는 쓰레기 소각장 건립을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최첨단 공법을 적용한 에너지시설로 건립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김재성 위원장은 “2021년 수명이 끝나는 쓰레기 소각장은 주민에게 암적인 존재”라며“내구연한이 다된 쓰레기 소각장은 잦은 고장과 쓰레기 장기 적체로 인해 악취,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성남시는 최첨단 공법으로 2021년까지 완공해 줄 것을 엄숙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년간 소각장 긴급 정지 횟수는 17회에 이르고 매월 1,4회 고장으로 가동이 멈춘다”면서“1998년 준공 당시 내구연한이 12년으로 2010년 수명이 끝난 상태”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기술진단이라는 용역결과에 따라 5년 연장에 이어 또 5년 연장되는 사태는 성남시 졸속행정으로 이제 시를 믿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100톤 소각장은 1993년 11월부터 가동되어 최초 생활쓰레기를 소각하다가 다이옥신 다량배출로 2011년부터 슬로지로 변경해 소각하고 있다”면서“100톤 소각장은 복정동 정수장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이전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시 집행부는 근시안적 생각으로 소각장을 생각하면 안된다”면서“보통골 주민의 건강과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소각장 신축사업에도 시는 적극 개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주민 편익시설은 에너지시설과 동시에 완공되어야 한다”면서“주민의 요구사항이 관철이 안되었을 경우 쓰레기 전수조사와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조신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과 안광림 성남시의회 의원이 참석해 주민들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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