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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법인지방소득세 역대 최고

7,644개 법인서 1,103억 원 납부…지난해 대비 561억 원 증가

이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9/05/31 [21:31]

송파구, 법인지방소득세 역대 최고

7,644개 법인서 1,103억 원 납부…지난해 대비 561억 원 증가

이병기 기자 | 입력 : 2019/05/31 [21:31]

[성남일보] 송파구는 올해 법인지방소득세가 7,644개 법인에서 1,103억 원이 납부되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납부금액은 561억 원(103.5%), 납부법인 수는 499개(6%)가 증가한 수치이다.

▲ 문정비즈밸리 전경.     © 성남일보

법인지방소득세는 전년도 12월말 결산한 법인소득을 이듬해 4월 한 달간 법인 소재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신고‧납부하는 세목이다. 지방세 중 세입확보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증가원인에는 롯데물산과 삼성물산으로 인한 특수요인이 작용했다. 롯데물산은 자사 소유의 롯데케미칼 주식양도에 따른 차액 발생으로 243억 원을, 삼성물산은 삼성타운 사옥 매각에 따른 차액 발생으로 162억 원을 납부했다.

 

이 밖에도 삼성에스디에스(주), 롯데지주(주), ㈜우아한형제들, 아산사회복지재단, 신라교역(주), 데상트코리아(주) 등 고액 납부 상위 10개 법인에서 지난해 대비 납부액이 최소 1억 원에서 최대 73억 원까지 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송파구는 문정지역(문정1‧2동)의 법인지방소득세 증가를 통해 문정비즈밸리 조성에 따른 기업유치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문정지역의 납부액은 125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18억 원이 늘었으며, 납부법인 수도 5,167개로 1,068개가 증가했다.

 

문정비즈밸리는 문정동 350번지 일대에 자리 한 산업집적지로 송파구가 역점적으로 조성해 지난해부터 기업들이 본격 입주를 시작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에 기업 활동이 가능하여 현재 IT융합, 바이오메디컬, 콘텐츠 및 금융 등 신성장동력산업 2,00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한편, 4월 30일 기준 송파구 법인지방소득세 신고율은 97.7%로 전체 16,660개 법인 중 16,280개 법인이 신고를 마친 상태이다. 이들 중 실납부까지 이어진 법인은 7,644개로 절반가량이다.

 

이에 대해 송파구는 오는 7월까지 국세청 과세자료를 근거로 무신고‧납부불성실가산세를 추가해 실납부율을 높여 세입 확보를 더욱 늘린다는 방침이다.

 

납부된 법인지방소득세는 향후 주민 복지사업 및 민선7기 주요 정책 추진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늘어난 세입으로 문정비즈밸리, 송파ICT보안클러스터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여 우량기업들을 유치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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