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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두고 민주당 ·한국당 격차 벌어져

민주당 33.8% ·한국당 18.2% ·정의당 8.7% ·바른미래당 5.0% 기록

김태섭 기자 | 기사입력 2019/07/28 [15:44]

총선 앞두고 민주당 ·한국당 격차 벌어져

민주당 33.8% ·한국당 18.2% ·정의당 8.7% ·바른미래당 5.0% 기록

김태섭 기자 | 입력 : 2019/07/28 [15:44]

[성남일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당들이 총선기획단을 출범하고 공천룰에 대한 검토에 들어가는 등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하고 있는 가운데, 차기 총선 정당 후보 투표 선호도에서‘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33.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7월 정례조사에서 드러났다. 

이번 조사에서‘차기 총선 정당후보 투표 선호도’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투표선호도는 각각 33.8%, 18.2%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8.7%, 바른미래당은 5.0%로 그 뒤를 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의 투표선호도는 지난 6월 조사 대비 소폭(0.8%p) 하락했으며 자유한국당은 비교적 높은 하락폭(3.3%p)을 보였다. 

 

반면 정의당과 바른미래당의 투표 선호도는 소폭(정의당 1.4%p, 바른미래당 1.5%p) 상승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도 지난 6월 조사 당시보다 소폭 (0.3%p) 증가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모두 투표선호도가 하락했으나, 자유한국당의 하락폭이 2.5%p 더 큼에 따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선호도 차이 역시 지난달 13.1%p 에서 15.6%p로 격차가 2.5%p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33.8%)는 응답은 연령별로 30대(43.6%)와 40대(43.2%), 지역별로 광주·전라(55.9%),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42.4%), 정치이념성향 진보층(57.2%)에서 높았고, 월 평균 가구소득 500만 원 이상(42.1%), 국정운영 긍정평가층(60.6%),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79.6%)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자유한국당’후보에게 투표하겠다(18.2%)는 응답은 연령별로 60세 이상(33.7%), 지역별로 대구·경북(37.6%)과 부산·울산·경남(24.7%), 직업별로는 가정주부(23.8%)와 무직·기타(26.3%), 정치이념성향 보수층(37.2%), 최종학력 중졸 이하(31.6%), 월 평균 가구소득 200만 원 미만(30.8%), 국정운영 부정평가층(34.6%),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72.6%) 지지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지하는 정당 후보 없음’(22.3%) 응답은 국정운영 부정평가층(29.2%)에서 다소 높았다.

 

‘차기 총선 비투표 정당 후보’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자유한국당’ 후보에게 투표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41.8%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21.4%로 뒤를 이었다.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의 비선호도 차이는 20.4%p로 나타났다.

 

또 최근 광화문 천막 철거 불응으로 서울시와 갈등을 벌이고 있는 우리공화당은 전체 정당중 3위에 해당하는 5.3%의 비선호도를 보였다. 한편‘절대 투표하지 않을 정당 후보가 없다’고 유보적인 답을 보인 응답자는 15.8%로 조사됐다.

 

차기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후보에게 절대 투표하지 않겠다(41.8%)고 답한 응답자는 연령별로 30대(54.9%)와 40대(56.2%), 지역별로 광주·전라(65.7%),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55.7%), 정치이념성향 진보층(70.2%), 최종학력 대재 이상(47.1%), 월 평균 가구소득 500만 원 이상(54.8%), 국정운영 긍정평가층(67.3%),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74.3%)과 정의당(69.3%) 지지층에서 높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절대 투표하지 않겠다(21.4%)는 응답은 연령별로 50대(28.2%)와 60세 이상(26.8%), 지역별로 대구·경북(34.1%), 직업별로는 가정주부(30.1%)에서 높았고, 정치이념성향 보수층(39.9%), 최종 학력 고졸(27.6%), 월 평균 가구소득 200만 원 미만(28.7%), 국정운영 부정평가층(43.1%)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7월 정례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7월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유무선 병행(무선79.0%, 유선21.0%)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 응답률은 8.9%(유선전화면접 6.3%, 무선전화면접 9.9%)다. 2019년 6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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