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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방송 간부 친일 망언 사과 '촉구'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경기방송의 납득할 만한 조치 이뤄져야"

모동희 기자 | 기사입력 2019/08/19 [22:31]

경기방송 간부 친일 망언 사과 '촉구'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경기방송의 납득할 만한 조치 이뤄져야"

모동희 기자 | 입력 : 2019/08/19 [22:31]

[성남일보]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성남시의회 박문석 의장)는 19일 오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방송 H 총괄본부장의 망언과 관련해 경기방송의 납득할 만한 조치를 촉구했다. 

▲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 성남일보

협의회는 “독립운동에 헌신하신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한 자발적 행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방송 간부의 망언에 도민들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이번 사태에 대해 즉시 퇴사 등 납득할 만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며 진정성 있는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도민들의 뜻을 반영한 강력한 후속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해야 할 언론사 간부가 일본의 일방적인 경제침략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면서“도민들에게 진솔하게 사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언론보도를 인용해 경기방송 H 총괄본부장이 “아사히 맥주 사장이 무슨 죄가 있나? 유니클로 사장이 무슨 죄가 있느냐”, “우리 국민들은 모른다”, “아사히 맥주 숨겨놓지 말고, 오늘부터 당장 내놓고 파세요”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협의회는 “이는 일본의 경제침략에 맞서 온 국민의 자발적 불매운동을 비하하고 도민들의  자존심을 철저히 짓밟는 발언이 아닐 수 없다”면서“경기도 소재 방송사 간부의 발언이 아니라 친일행위자의 망언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태를 야기한 경기방송 H 총괄본부장은  "사석에서의 말로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며 총괄본부장직을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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