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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인사 청문회 앞둔 성남 창과 방패 대결

은수미 시장 · 조신 위원장 조국 방어 ... 신상진 · 윤종필 의원 사퇴 ‘촉구’

모동희 기자 | 기사입력 2019/08/24 [09:58]

조국 인사 청문회 앞둔 성남 창과 방패 대결

은수미 시장 · 조신 위원장 조국 방어 ... 신상진 · 윤종필 의원 사퇴 ‘촉구’

모동희 기자 | 입력 : 2019/08/24 [09:58]

[성남일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정치권과 언론에서 제기하고 있는 각종 의혹에 대해 성남지역 여, 야 정치권도 창과 방패로 맞서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은수미 성남시장이 가장 먼저 조국 후보자 의혹에 대한 언론 보도 등에 대해 조국 변호에 나섰다. 

 

은 시장은 지난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인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은 안 된다는 야당 정치인에게 묻습니다”라며“그렇다면 왜 당신은 그때 독재와 인권유린, 다시 떠올리기 힘든 죽음과 같은 고통에 저항하지 않았습니까”라고 비판했다. 

▲ 좌측으로부터 은수미 시장, 조신 더불어민주당 중원지역위원장, 신상진 의원, 윤종필 의원.     © 성남일보

이어 “야당이 조국이 안 된다며 사노맹 마녀사냥을 또 시작했습니다”라며“박노해 백태웅 은수미 조국만이 사노맹이 아닙니다. 사람의 고통에 공감했던 수많은 젊은 영혼이 사노맹이었습니다”며 사노맹 활동의 정당성도 강조했다. 

 

또한 은 시장은 “저항을 한 조국은 안 되고, 가만히 있거나 동조한 당신은 된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부끄러움도 염치도 없는 것”이라며“대한민국을, 시민을, 우리의 역사를, 미래에 대한 열정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은수미 시장에 이어 이번에는 조신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중원구지역위원장도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인 페이스북에 “공세의 핵심은 그가 이 나라의 법무부 장관으로서 능력과 자격이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다”라면서“조국 죽이기를 통해 문재인 정부 죽이기로 읽힌다”고 조국 청문회 성격을 규정했다. 

 

조 위원장은 “청문회를 앞두고 야당과 언론이 쏟아내는 의혹 제기는 ‘마녀사냥’이라는 말 이외에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면서“더 이상 이런 식의 무책임한 여론재판은 안됩니다. 우리 스스로가 마련한 ‘청문회 제도’가 있습니다. 하루빨리 청문회가 열리기 바란다”고 청문회 개최를 촉구했다. 

 

특히 조 위원장은 “그를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한 문재인 대통령의 의중은 명백하다”면서“1948년 정부 출범 이래 켜켜이 쌓여온 사법적폐를 개혁하라는 것입니다. 누가 뭐래도 적임자는 조국”이라고 강조했다. 

 

조국 지키기에 나선 은수미 시장은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여성가족비서관실 여성가족비서관을 지냈으며 조신 위원장도 문재인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에서 단장을 지낸 문재인 정부의 사람들이다. 

 

이에 맞서 야당인 자유한국당도 반격에 나섰다. 

 

자유한국당 신상진 의원(성남중원)은 지난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인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민정수석의 장관 인사 첨문회 인사검증이 부실했다“면서 “국민의 이름으로 특검과 국정조사와 함께 조국 사건 수사에 대한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최순씰 딸 정유라 사건 때 이대입시 부정입학 사건으로 온 나라가 들 끌었다”면서“그것을 바탕으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출범한 문제인 정부에 화답해 문제인 정부에 지지를 보냈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청문회 할 필요 없다”면서“청문회 해 봐야 임명할 것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독선적 국정운영에 대해 알고 있다”고 청문회 무용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분당갑지역위원장)도 지난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인 페이스북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 즉각 사퇴가 답"이라며"내로남불의 전형이 되어버린 조국 후보, 조속히 사퇴하고 국민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가 멀다 하고 터지고 있는 조국 후보와 그 가족 관련 의혹들이 증폭되고 있다“면서”국민 상식으로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내용들을 접하며 과연 이런 후보가 법무부 장관으로서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겠나 의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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