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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일화 첫 경기서 수원삼성에 4대5로 져

모동희 | 기사입력 2000/03/13 [00:29]

성남일화 첫 경기서 수원삼성에 4대5로 져

모동희 | 입력 : 2000/03/13 [00:29]
성남일화는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00티켓링크컵슈퍼컵에서 수원삼성에게 승부차기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5대4로 졌다.

성남일화와 수원삼성은 전후반 90분전과 연장전을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 들어갔으나 성남일화가 수원삼성에게 아깝게 져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대회에서 수원삼성은 작년 슈퍼컵대회에 이어 올해에도 성남일화를 어려운 경기 끝에 이김으로써 2관왕을 차지했다.

이날 성남일화는 부산 대우서 영입해 온 김현수와 우성문, 장대일과 김영철을 수비에 포진시키고 박남열과 황연석을 최전방에 내세우는 4-4-2 시스템을 구사하면서 수원삼성의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성남일화는 수원삼성 김대환 골키퍼의 선방으로 번번히 결정적인 기회를 잡는데 실패해 연장전에 이어 벌어진 승부차기에서 아깝게 무릎을 끊었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지역기독계의 반발로 연고지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성남일화의 성남입성을 축하 합니다라는 플래카드 등을 내건채 열띤 응원전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일화측은 이날 성남일화로 첫 처녀출전해 일화축구단이 완전히 성남을 연고로 하는 축구단이 됐음을 전국축구팬들에게 알리는 공식 경기였다는 것이 일반적이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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