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꿈꾼다

축구 활성화의 파수꾼 '분당FC 유소년축구클럽'

김별 기자 | 기사입력 2002/09/04 [23:4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꿈꾼다

축구 활성화의 파수꾼 '분당FC 유소년축구클럽'

김별 기자 | 입력 : 2002/09/04 [23:47]







▲분당fc 유소년축구클럽 조종호 사장.     ©성남일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같은 구단을 성남에서 만들어 보겠다"고 의욕을 보이는 분당fc 유소년축구클럽 조종호 사장. 조 사장은 지난달 31일 체계적인 유소년 축구 보급을 기치로 내걸고 출범한 분당fc 유소년축구클럽(대표 길봉진)의 핵심 브레인 역할을 하고 있다.


갓 출범한 축구클럽의 회원수가 이미 1백50명을 넘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유소년축구클럽을 방문한 날에도  문의전화와 상담 학부모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었다.


조 사장이 꿈꾸는 유소년 축구의 미래에 대해 들어 보았다.


▶ 유소년 클럽을 창단하게 된 동기는.
- 해외유학 중 스포츠 마케팅을 공부하면서 국내에서도 체계적인 유소년 축구 프로그램이 절실하다는 것을 느꼈다. 히딩크 감독도 유소년 축구 지원을 누누히 강조하지 않았는가.


▶ 운영 방침은.
- 지금 국내 유소년 축구는 획일적이고 열악한 상황의 학원 체육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축구가 경쟁이 아니라 놀이라는 것을 인식시키려 한다. 학교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축구가 정말 좋아서 자발적으로 즐기는 그런 클럽을 만들고 싶다. 즐기다 보면 그 중에서 재능이 뛰어난 선수가 저절로 드러나게 될 것이다. 그 선수들을 주축으로 엘리트 반을 따로 운영하면서 전국대회 참가 등 선수 발굴의 기회로 삼을 것이다. 물론 나머지 학생들도 축구를 즐거운 스포츠로서 생활화하면 된다. 한마디로 유럽의 명문 클럽 시스템을 지향한다.  


▶ 기존 축구교실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지적이 있는데.
- 단순 비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얼마전 청소년 대표 최성국 선수를 만나 대화한 적이 있는데 어릴 적에 축구 시작해서 국가대표로 차출될 때까지 잔디구장에서 뛰어 본 횟수가 총 백 번이 안 된다고 한다. 우리 클럽에서 1년만 운동하면 그 횟수를 넘긴다. 상해보험에 가입하여 부상 발생 시 지정된 병원에서 치료를 책임질 것이며 무료음료 제공과 편의 시설, 검증된 코치진도 차별화된 점이다.


▶ 영어축구반의 내용은.
- 다음 달에 유럽 출장을 간다. 영국에서 코치 영입을 추진 중이고 브라질 등에서도 계획 중이다. 좋아하는 운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생활영어를 익히는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 향후 전망과 계획은.
-주요 매스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고 새로운 유소년 클럽을 창단 해보자는 투자제안도 받는다. 그만큼 기대가 많다는 증거라 생각하니 어깨가 무겁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같은 구단은 자산가치만 수 조원이라고 하는데 국내 스포츠마케팅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고 싶다.유소년 축구 인프라에 대한 투자도 지속할 것이며 참고로 오는 10월에는 성남지역 축구발전을 위한 자선콘서트를 추진 중이다. 








▲분당fc유소년축구클럽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감에 따라 지역축구의 저변확대에 기여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성남일보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