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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빠진 중앙공원

수질개선을 위해 물빼기 작업

김태진 기자 | 기사입력 2002/09/22 [13:49]

물빠진 중앙공원

수질개선을 위해 물빼기 작업

김태진 기자 | 입력 : 2002/09/22 [13:49]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이자 일요일인 22일 오후 산책 겸 해서 가족과 함께 근처의 중앙공원을 찾았다. 공원을 끼고 흐르는 분당천이 여름 우수기를 지난 후여서인지 굉장히 맑고 깨끗해져서 절로 기분이 좋아졌다.





▲비가내린 후의 맑아진 분당천으로 지나는 물고기가 여유로워 보인다.     ©성남일보


그러나 그도 잠시 공원의 광장에 올라섰을때 너무도 황당함을 금치 못하고 말았다. 공원내의 호수에 물이 없어져 거무튀튀한 바닥이 드러났 있던 것이다.





▲돌마각의 옆을 운치있게 해주던 돌다리도 물이 말라 밑바닥에 겨우 고인 물위에 위태롭게 서있다.     ©성남일보


관리사무소의 얘기로는 오염이 심각하여 연휴동안 청소를 하기 위하여 물을 뺐으며, 곧 다시 채울것이란 짤막한 설명이었다. 그렇다면 추석 연휴 중앙공원을 찾은 많은 주민들이 당황하지 않도록 작은 안내문이라도 설치했으면 하는 아쉬움을 지울수가 없었다.





▲시원한 물줄기를 하늘높이 내뿜던 분수대는 앙상하게 남아 호수의 바닥에 흉물처럼 앉아있다.     ©성남일보






▲물이 빠지고 드러나 바닥에 엷은 기름띠가 중앙공원 호수의 오염을 대변하는 듯하다.     ©성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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