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2003년 예산규모를 올해 당초예산(7천906억2천3백만원)보다 6.9% 늘어난 8천452억8천만원으로 확정해 19일 성남시의회에 제출했다. 2000년 총예산은 1조50억원, 2001년 총예산은 1조2천억원(추산)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규모였다. 회계별 내년 예산은 일반회계가 11.3% 증가한 5천956억3천500만원, 특별회계는 2.3% 감소한 2천496억4천500만원이다. 주요 부문별 예산안은 △사회복지부문 1천29억 8천만원 △문화예술·체육 진흥 450억 2천9백만원 △중소기업육성·지역경제 활성화 219억 5천2백만원 △환경보전 및 공원조성 866억 1천만원 △도시기반시설 확충 1천991억 3천5백만원 등이다. 금년 예산과 비교해 중점투자하기로 한 사회복지부문은 노인보건센터 설치 운영등으로 16.2%가 증가했으며, 도시기반시설분야는 도로, 주차장 확충 등으로 45.2%가 늘었다. 시 관계자는 "예산편성에 있어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에 역점을 두고 특히 낭비요인이 있는 소모성 행사경비를 18% 줄여 복지분야 등의 투자재원으로 활용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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