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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멋 든 지역 정치인들
시의원부터 존경하라
 
이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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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행.     ©성남일보
민주당과 한나라당 모두 정치개혁 논쟁으로 시끌벅적하다. 그 논의가 생산적이든 그렇지 않든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정치부문이 가장 낙후한 분야 중 하나라는 걸 감안하면 그야말로 논쟁은 더 피 튀겨야한다고 생각한다. 중병에 걸린 환자가 나으려면 고통이 따르는 대수술이 필요하듯이 신음신음 앓고 있는 우리 정치가 건강해지려면 뼈를 깎는 논쟁이 필수적인 것이다.


그래서 요란한 중앙정치 무대를 환영한다. 희망이 보이는 까닭이다. 논쟁의 소용돌이가 멎고 나면 정치는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생기가 돌고 권모술수 같은 바이러스에 면역이 형성될 게 틀림없다. 이 때문에 중앙정치 무대의 논쟁이 지역정치 무대로도 이어지기를 바라는 것은 당연지사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한다면 그럴 기미가 현재로선 없는 것 같다. 지역 정가는 오히려 조용하다 못해 고요한 게 아닌가하는 착각이 일 정도다. 무엇이 그른지, 그것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지 따져 묻는 풍경은 어디서고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경기도 의회 의원 김현욱 씨가 시민단체를 좌파로 몰아 붙여도 침묵하는 걸 보면 이 지역에 정치는 존재하지 않는 게 분명하다.


아니, 존재하지 않는 게 아니라 위선에 가득차 있다는 말이 정확할 것이다. 어떤 사안이 발생했을 때 그것이 지역사회에 끼치는 해악이 무엇인지 가늠해 보기보다는 자신과 혹은 자신이 속해 있는 조직이나 단체와 어떠한 이해관계가 있는가를 먼저 재보기 때문에 지역 정치는 고여있는 것이다.


‘오류의 폐기와 핵심의 보존’이라는 변증법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변하지 않고 고여있으면 썩게 마련이다. 그렇다. 지역 정치는 썩었다! 논쟁이 없고 시시비비가 없는 정치를 살아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 않은가? ‘정치는 살아 움직이는 생물’이라는 고전적인 말을 여기서 다시 한번 더듬어 봐야한다는 건 불행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일은 도대체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먼 곳에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작은 정치인’인 시의원을 존경하지 않는데 있다고 본다. 바꿔 말하면 지역 정치인들이 아주 구체적인 일상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에 현실을 놓치고 있는 것이다. 주민들과의 관계 속에서 집약된 현실을 놓치면 남는 건 개인의 이해관계 밖에 없지 않은가.


작금 지역 정치인들은 바로 이 지점에 있다고 본다. 정치를 개인의 영달로 치부하는 지역 국회의원이나 어떻게 해서든지 그것을 거머쥐고자 하는 정치 지망생들이나 적지 않은 도의원들이 현실을 강 건너 불 구경하듯이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술집에서 끼리끼리 모여 ‘패밀리’나 구성하고 무슨 시민단체를 만들어서 시민들과 함께 하기보다는 자신을 ‘명망가’로 돋보이게 하려는 작태를 서슴지 않는 게 인정하기 싫지만 지역정치의 한 현실이다.


이런 정치인들-십중팔구 정치인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거나 싫어하지만-은 시의원을 우습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자신이 겉멋든 데다 형편없는 3류 정치인-구시대적 낡은 행태를 갖고 있으면서도 자신들을 개혁 지향적이라고 보는 공통점이 있다-이면서도 시의원을 동네 반장쯤으로 치부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이 시의원들이 지니고 있는 현실감각만 있더라도 이처럼 거들먹거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따라서 지역 정치인들은 자신들의 원대한 포부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라도 먼저 시의원부터 존경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이건행 / 언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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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3/01/23 [08:03]  최종편집: ⓒ 성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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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어 크레물린 궁 처럼 소통이나 시민이
김영환 장관님, 선거기간동안 후보님의 용기에 경의를 표하며 끝까지 진실을 파헤쳐주실것을 기대합니다
정신이 나간 정치인들은 듯거라
김부선씨 화이팅! 진실을 꼭 밝히는데 적극 나서기를 바랍니다.
인도 위에 올라온 정윤 후보 유세 차량
도대체 혜경궁김씨는 누굽니까~!
2013 백발 이라면 그놈 맞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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