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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원 부시장 때아닌 '구설수'
호남향우회 성금기탁자 명의 왜곡
 
송영규 기자

[가십gossip세계]

◇… 성남시 서효원 부시장이 재성남 호남향우회로부터 대구지하철 참사 성금모금 기탁자 표기문제와 관련한 항의를 받고 사과하기로 결정하는 등 곤혹스런 상황에 처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
 
사건의 발단은 지난 2월 대구지하철 참사가 일어나자 성남시 호남향우회 회원들이 성금을 모아 유가족들에게 전달키로 하고 모두 102만원을 걷어 서효원 부시장을 통해 전달.

그러나 서 부시장이 모 언론사에 성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기탁자명이 ‘재성남 호남향우회’ 명의가 아닌 ‘성남시민화합협의회’로 잘못 발표되면서 사태가 꼬이기 시작.

이후 호남향우회 회원들은 서 부시장에게 불만을 표시하자 서 부시장은 지난달 27일 열린 향우회 월례회의에 국장급 공무원을 보내 사과의사를 전달키로 했지만 관계공무원이 나오지 않아 호남향우회측의 감정을 자극.

더욱이 민선3기들어 호남출신 공무원들이 대거 한직으로 밀려난 것에 대해 잠재적 불만을 갖고 있던 호남향우회 회원들은 성금 기탁자 명의까지 지역차별을 하는 것이 아니냐며 강하게 반발하는 상황으로 전개.

이에 서 부시장은 성금 전달과정의 업무착오로 기탁자명이 잘못 표기됐을 뿐 다른 뜻은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오는 25일 열릴 예정인 호남향우회 모임에서 사과하기로 잠정 약속하면서 상황은 일단락됐지만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이 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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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3/07/02 [21:15]  최종편집: ⓒ 성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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