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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2기 시정개혁의지

모동희 | 기사입력 2000/02/21 [19:46]

민선2기 시정개혁의지

모동희 | 입력 : 2000/02/21 [19:46]
김병량 시장체제 출범후 시정개혁의 상징적 의미로 존재해 왔던 시정개혁분과위원회(위원장 신상진)가 지난달 19일 분과위원회에서 제시한 시정개혁안이 전혀 수렴되지 않는다며 집단사퇴서를 제출해 시의 개혁의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정개혁위원회는 시민들의 여론을 시정에 제대로 반영하고 시정개혁의 단초를 놓기 위해 매달 회의를 열어 김 시장에게 수차례에 걸쳐 정책적 건의를 해왔다.
시개위 위원 8명중 시민단체 등에서 참여한 7명의 위원들이 이날 전원 사퇴서를 제출함에 따라 시개위 자체가 제구실을 다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시개위원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시개위 활동 속에서 우리가 느낀 것은 시장의 자문기구로서의 위상적 한계를 가진 시개위 활동?성패는 바로 시정의 최고 책임자인 시장의 시정개혁에 대한 실천의지에 달려 있다는 것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개위 위원들은 "살맛나는 성남시르 만들기 위해서는 관 중심이 아닌 시민을 중심에 놓고 사고하고 실천하는 성남시 행정의 개혁이 절실히 필요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200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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