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원석 민중의소리 대표가 한국인터넷기자협회 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23일 저녁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 까페에서 정기총회를 연 한국인터넷기자협회(인터넷기자협회)는 윤원석 대표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하고, 규약을 개정하는 등 새로운 출발의 의지를 다졌다.
새로 당선된 윤원석 회장은 "인터넷기자협회의 출발은 새로운 언론개혁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었다. 지난 대통령선거와 효순이 미선이 사건을 계기로 이러한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나타냈다"면서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협회가 조직되고, 청와대 출입과 정부부처출입을 합법적으로 이루어 내는 성과가 있었다"고 평했다. 이어 "하지만 또한 인터넷기자들의 인권은 심각하게 도전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제도언론 기자들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기자들의 처지를 절대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향후 사업방향에 대해 "인터넷기자협회 회원들의 권익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 조직력을 강화하는데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더불어 내년 총선에서 정치개혁과 언론개혁을 이루는데 협회가 기여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운현 운영위원장(오마이뉴스 편집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에서는 한해 사업보고와 함께 사무국을 사무처로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규약개정도 이뤄졌다. 개정된 규약에 따라 기존의 사무국은 사무처로 격상되며 산하에 사무국 등 부서를 두어 역할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인터넷기자협회는 총회 이후 곧바로 인터넷언론, 기자 후원 한마당을 열고,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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