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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프라자앞 교통체계 변경 -교통방해

현준호 | 기사입력 2000/09/08 [22:42]

삼성프라자앞 교통체계 변경 -교통방해

현준호 | 입력 : 2000/09/08 [22:42]
분당신도시의 중심상업지역인 서현역사 일대에는 초대형 유통센타인 삼성프라자가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분당신도시의 중심에 위치한 삼성프라자를 위주로 주변 교통흐름 시스템이 지나치게 복잡한 구조로 이뤄져 있어 차량의 흐름을 방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로인해 삼성프라자 주변은 항상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빚고 있다.

특히 삼성프라자 후문방향의 경우 삼성이 들어서면서 일방 통행로로 변경돼 교통흐름에 더욱 지장을 주고 있다.

이 때문에 삼성프라자 일대를 통행하는 운전자들은 분당의 중심상권에 설치된 교통설계가 삼성을 위해 조성된게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실제로 삼성프라자를 중심으로 야탑역 방향 일방도로옆 6차선의 경우 분당구청에서 이매동의 한신아파트까지는 약 6백미터내에 불과하다.

하지만 교통신호등은 7개나 설치돼 삼성프라자로 쉽게 드나들 수 있도록 짜여져 있다. 1백여 미터에 1개 이상의 신호등이 설치된 것이다.

이로인해 인근 도로에서 진입하는 차량들이 교통흐름을 끊어 놓아 저녁무렵에는 수시로 교통체증이 유발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이 도로의 중간지점인 삼성프라자 셔틀버스 주차장 앞은 반경 50미터 지점에 교통신호등이 각각 설치돼 있는데도 삼성프라자 이용자를 위한 건널목이 마련돼 있어 교통흐름을 방해하고 있다.

삼성프라자의 한 관계자는 일방도로에는 원활한 교통흐름을 돕기 위해 우리 직원이 파견돼 근무하기 때문에 교통흐름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분당경찰서 관계자는 "처음부터 교통영향평가를 실시한후 설치된 것"이라며 "신호체계를 연속으로 이어지도록 조작해 놓아 교통소통 큰 지장을 초래하지 않고 있으며, 교통신호등 조성에 따른 특혜성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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