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예총 회장 선거전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회장 후보로 출마한 b후보가 대의원 표심에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a후보측 대의원 표심을 잡기 위해 자신이 찍은 핸드폰 사진을 대의원들에게 보여 주면서 동정표 잡기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후보의 도덕성 시비로 비화될 조짐이다.
9일 예술단체 관계자에 따르면 성남예총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장을 내민 b후보가 최근 실시된 경기예총 회장선거시 투표소에서 a 후보를 찍은 투표용지를 찍은 핸드폰 사진을 대의원들에게 보여 주면서 대의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것. 이처럼 b후보가 경기예총 회장선거에 a후보를 찍었다는 내용을 담은 핸드폰 사진을 일부 대의원들에게 보여주면서까지 선거운동에 나선 것은 최근 실시된 경기예총 회장선거에서 성남출신의 a후보를 찍지 않았다는 일부 대의원들의 비판을 의식, a후보측의 표를 잡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예술단체 관계자들은 “선거 과정을 담은 핸드폰 사진을 당사자가 아닌 일반 대의원들에게 보여주는 것은 비상식적 행위"라며“후보로 출마한 공인으로서 이같은 행위는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b후보는 "잘 모르는 일"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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