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이매1동에서는 지난 5일부터 10주간 신간도서를 구입하여 주민들의 돌려 읽는 독서 이어달리기를 시작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독서 이어달리기는 동사무소에서 최신 도서를 구입하여 10명단위로 한조를 구성해 첫 주자가 일주일간 책을 읽고 간단한 서평을 기재하여 이웃에 사는 다음 주자에게 책과 서평을 전달하여 읽는 릴레이식 독서방법으로 이매1동에서는 현재 30명이 참여하고 있다.
 
독서 이어달리기에 참가한 권혜자(46세, 여)씨는“평소 책을 좋아하는 편인데,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 붙은 홍보전단을 보고 참가했고 본인의 서평을 다음 주자에게 전달하여 오랫동안 가까이 살면서도 잘 몰랐던 이웃과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책 한권으로도 이웃과 친구로 사귈 수 있도록 배려한 이매1동 관계자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송기헌 이매1동장은“중앙문화정보센터 분당도서관에서 근무하면서 책 한권으로도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했으며, 독서토론회 및 저자와의 간담회 등 책과 관련된 좋은 시책을 선보일 계획이며, 그 전제로 지금 추진하고 있는 독서이어달리기를 2차, 3차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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