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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사회복지사, 사서 파견 검토하라”

민주당 시의원, 김상곤 교육감 정책 간담회 갖고 정책 행보 나서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09/06/23 [08:42]

“학교에 사회복지사, 사서 파견 검토하라”

민주당 시의원, 김상곤 교육감 정책 간담회 갖고 정책 행보 나서

유일환 기자 | 입력 : 2009/06/23 [08:42]
민주당 성남시의원협의회(대표 지관근)가 민생투어 두 번째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을 초청해 학교 사회복지사와 사서 파견을 위한 구체적인 대화를 나눴다. 특히, 이 자리에서 김 교육감은 보건교사 배치와 학교 도서관 운영 등에 상당한 관심을 보여 하반기 주요 정책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 좌로부터 정종삼, 고희영, 윤창근, 지관근, 정채진, 김상곤 교육감, 최만식, 김해숙, 정기영 의원 순이다.     ©성남일보
22일 민주당 성남시의원협의회는 분당 서현동 부근에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을 초청, 조찬을 겸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지관근 대표는 “지자체 고민 내용을 가지고 소토의 구조를 가졌으면 한다”는 간담회 취지를 설명한 뒤 “성남시가 학교사회복지활성화 지원조례를 발의한 상태이며, 민주당 또한 당론으로 이를 다루고 있기에 학교에 사회복지사 파견은 교육청과의 협의과정이 남아있게 됐다”는 상황을 설명했다. 또 지 대표는 “성남시가 교육 지원금으로 연간 300억 원 이상을 지원하고 있은 만큼,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안전망 구축 차원에서 이를 적극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민주당이 김 교육감에게 또 다른 제안은 지역주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학교도서관 개방과 더불어 사서 파견이었다. 경기도 전체 2천96개교 중 도서관을 갖춘 학교는 2천4개교이지만, 내용이 부실하고, 자료 역시 옛날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나마 학교에 배치된 정규직 사서는 92명에 불과하며, 기간․계약직이 근무하는 경우도 56%에 불과하다. 따라서 도서관 네트워킹과 개방 등을 위해 교육청이 적극 나설 것을 추가로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상곤 교육감은 “사서문제는 도서관이 있어도 제 역할을 못하는 상황인데, 활성화 이유를 알고도 못하고 있는 처지를 이해해 달라”고 주문하면서 “사회복지사 파견 문제는 조례 의미를 알기에 구체적인 확인 후 경기도 전역 확산 가능성을 재차 점검해 나가겠다”고 대답했다.    
 
또 민주당 시의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기존시가지 재개발과 관련,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검토해 줄 것을 추가로 요구하기도 했다. 정종삼 시의원은 “현재 40~45년으로 한정된 노후화 학교 시설 재건축문제를 지자체의 재건축 재개발과 맞물려 신축토록 해야 한다”며 “지자체와 교육청이 분리행정으로 자칫, 이중적 비용만 지출될 우려가 있기에 지자체와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해야 할 때”라고 밝히기도 했다. 정기영 시의원은 “혜은학교 등 특수학교가 일반 학교와 달리 전체 장애 학생을 수용하는 만큼, 교육청이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이들을 지원해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상곤 교육감은 민주당 시의원들과의 간담회를 마치고 취임이후 처음으로 성남교육청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김 교육감은 전체 25개 지역 교육청에 대한 방문을 실시하고 있으며, 성남은 13번째 공식 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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