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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제1회 지구촌 어울림 축제’ 연다

오는 20일 분당구청앞 잔디광장 ... 외국인 등 2천여명 참가

송명용 영상기자 | 기사입력 2012/05/16 [09:17]

성남시,‘제1회 지구촌 어울림 축제’ 연다

오는 20일 분당구청앞 잔디광장 ... 외국인 등 2천여명 참가

송명용 영상기자 | 입력 : 2012/05/16 [09:17]

성남시는 세계인의 날인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분당구청 앞 잔디광장에서 ‘제1회 지구촌 어울림 축제’를 연다.
 
시가 주최하고 17개 기관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성남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결혼 이주민 가족, 일반 시민 등 2000명이 참석한다.

▲ 다문화 합창단 아름드리 공연 장면.     © 성남일보


이날 행사는 농악단 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외국인업무추진 유공자 4명에 대한 시장 표창, 다문화가정 친정방문 증서 전달(5가족 17명), 다문화어린이 축구단·연극단 창단 선언 등 의식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이주 외국인과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모국의 향수를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잔치 한마당이 펼쳐진다.
 
북아메리카 아이티공화국의 어린이합창단 ‘미라클콰이어’와 성남시 다문화 어린이합창단 ‘아름드리’가 공동 출연해 한국의 노래 ’고향의 봄‘ 등을 합창한다.
 
20개국의 세계민속의상 패션쇼가 열리고, 세계 민속공연과 노래 공연이 펼쳐져 베트남 전통춤 ‘무어농’, 몽골노래 ‘알탕졸’, 태국 전통춤 ‘람’,  중국 전통춤 ‘연변조선족 자치주 생겼네’ , 필리핀 전통춤 ‘까르노사’ 등을 즐길 수 있다.
 
행사장 주변에는 국가별 전통음식, 민속공예품 전시회, 전통놀이 체험장이 마련된다.
 
한국의 냉오미자차, 식혜, 중국의 보이차, 일본의 나무레,  베트남의 짜조아, 몽골의 하루차, 호쇼르(튀김만두), 필리핀의 사구물라니(음료), 반시비혼, 터키의 케밥, 독일의 소시지, 일본 타꼬야끼 등을 맛볼 수 있다.
 
중국의 양거얼 손수건, 일본 인형, 몽골의상 ‘델’, 베트남 모자, 필리핀 의상 ‘바롱’ 등 전시물도 볼거리이다. 
 
전통놀이 체험장에서는 중국의 떡메체험, 몽골의 말경주 놀이, 일본의 오재미, 필리핀의 야이샾, 베트남의 딴투위 등 이색체험을 할 수 있다.
 
성남시와 자매 결연을 맺은 홍천군, 울릉군, 아산시 지역특산품과 지역의 야생화, 친환경야채 등 판매 코너도 마련돼 외국인을 비롯한 성남시민에게 지역의 이해를 돕는다.
 
이 외에도 다문화 가정 어린이와 일반 가정 아동이 참여하는 그림 그리기 대회, 뽀로로 목걸이 공예 체험, 페이스 페이팅, 가훈 써 주기, 프로축구 선수의 펜 사인회, 한방무료 상담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정은숙 성남시 다문화팀장은 “세계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거주 외국인과 함께 어울려 사는 성숙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번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면서 “다양한 문화가 어울려 공생하는 의미를 찾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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