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보] 황순식 정의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26일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갖고 거대 양당의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제정 시도를 규탄했다.
이날 황 위원장은 선정 절차와 법 제도를 무시한 채 정치적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제정 중단을 강하게 촉구했다.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은 법 절차와 환경 문제 등 검증되지 않은 상황임에도 거대 양당의 이해관계 속에서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어, 많은 비판에 직면해 있다.
황 위원장은 “가덕도 신공항은 권력과 세금을 이용한 매표행위이자, 환경파괴 사업이자, 혈세낭비 사업”이라며 “환경을 파괴하며 바다에 쏟아붓는 28조원이면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 56만원 지급이 가능하며, 연봉 2,800만원 일자리 100만개를 만들 수 있는 돈”이라고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또 “양당은 즉시 제정 시도를 중단하고 코로나19 사태로 시름하고 있는 국민들의 삶을 먼저 돌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의당 경기도당은 가덕도 신공항 선정 절차와 법제도를 무시한 채 환경 문제 등 여러 문제를 안고 있음에도 거대 양당의 야합으로 추진 중인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저지에 총력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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