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희의 문화살롱] 지방자치제가 뿌리를 내려 가면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문화 정책이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지방자치단체는 지역맞춤형 문화정책 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 성남문화재단, 우리동네 문화기획자 발굴 나선다 영상뉴스 보기
이 같은 열정으로 성과를 거두는 사례도 속속 나타나고 있는데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주민들이 주인으로 참여하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죠. 그래서 성남문화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지역문화 기획자 발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성남문화재단은 동네마다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공동체 공간에서 생활문화예술 현장의 주체적 활동을 촉진하고 매개자 역할을 할 수 있는 문화기획자 선발에 나섰습니다.
성남문화재단은 지난 2019년 상반기 생활문화공간 전수조사를 진행한바 있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누구나 경제적·시간적·공간적 부담 없이 문화와 여가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동네마다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공동체 공간’ PLACE C 조성에 나섰습니다.
성남문화재단은 전수조사를 통해 문화시설로 선정된, 수정구 양지동 청소년 문화의 집과, 중원구 중앙동 복지회관 공사를, 지난해 4월 완료한 바 있습니다.
이어 지난해에는 중원청소년수련관 내 썸썸플레이스, 태평2동 행정복지센터 맞은편 3층 건물,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내 2층 유휴공간, 화랑공원 내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장, 탄천 야탑 물놀이장 인근 만나교회 앞 다리 밑 등,
5개 공간을 추가로 선정해 상반기에 완공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성남문화재단은 동네 문화기획자 발굴에 나섰습니다.
이번에 모집하는 문화기획자는 총괄 문화기획자와, 공간운영 문화기획자 두 분야입니다.
총괄 문화기획자는, 지역구별 생활문화 이슈를 진단하고 공간 통합 활용방안 및 공간 컨설팅, 민·관 협력체계 구축 및 프로그램 관리를 운영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공간운영 문화기획자는, 각 공간 운영시 공간에 상주해서 운영합니다. 뿐만 아니라 공간 중심의 지역 커뮤니티 발굴과 프로그램 운영, 생활문화공간 활용방안 구축 프로그램 개발, 해당 사업 공간 전체를 관리 및 운영합니다.
이번 문화기획자 모집은 오는 19일부터 23일 성남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 후 기타 제출서류와 함께 이메일 등으로 제출하면 됩니다.
성남문화재단이 새롭게 선보이는 동네마다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공동체 공간 사업. 우리 동네 문화를 확 바꿀 프로젝트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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