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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공무원들, 왜 이러나?

김기권 / 전 남양주오남중학교장 | 기사입력 2021/06/06 [11:23]

성남시 공무원들, 왜 이러나?

김기권 / 전 남양주오남중학교장 | 입력 : 2021/06/06 [11:23]

[김기권 칼럼] 성남시민들은 시장 복도 지지리 없다. 민선 역대시장 3명이 철창신세를 지고 성남시민 얼굴에 먹칠한 과거의 상처가 선명하게 아직도 가시지 않은 현실이다. 

 

그런데 성남시청이 부정 채용 협의 등으로  올해에만 3차례 서류압수 수사로 오점을 남겻다. 정말 끝이 걱정 된다. 

 

부정 공무원채용 건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건이니 여기에서 재론할 가치가 없다. 

 

- 사건 발단 제1화

  

코로나 퇴치에 성남시는 4월 26일에서 5월 9일을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5인 이상 회식이나 사적 모임을 일절 금지한다는 지시가 있었다. 

▲ 김기권 전 남양주 오남중학교 교장     ©성남일보

그래서 보건 관계 하급 직원들은 밤잠을 설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핵심 성남시청 고위 간부 3명은 지난달 7일 연가를 내고 업자와 2박 3일간 골프를 즐겨 4명이 직위해제 징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 사건 발단 제2화

 

국민의힘 성남시의회 안극수 시의원의 녹취파일 공개에 의하면 기가 막힌다. 

 

감사관실 팀장이 6급이 자기보다 한 단계 낮은 7급인 비서실 직급에게 “ 근무평정을 잘 부탁을 드린다”,“더덕주를 좀 어떻게 드려야 하는데“라는 녹취록이 있다는 것이다. 

 

정당한 근평은 모든 공무원들의 초미의 관심사다, 여기에 사사로움이 끼면 그 질서가 무너지는 첫 단추가 된다. 나도 불공정으로 한 때 피눈물을 흘린 추억이 있다. 세상 거꾸로 간다. 

 

- 사건 발단 제3화

 

지난해 4월 마스크 공급난 속에 성남시에서 수의계약으로 37억 원을 받고 납품한 업체에 힘 있는 시의원이 개입되어 경찰이 해당 업체를 압수수색 했다는 소식도 들린다. 

 

소액 수의계약은 이제 내 맘대로 상대를 정해서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37억 원 수의계약 간도 크네. 어떻게 수습하려나?

 

공직사회는 맑고 투명해야 나라가 발전하고 성남시민이 행복하려면 성남 3.183명 공무원들이 신(神)바람나게 일해야 한다. 

 

공무원들의 멸사봉공 (滅私奉公)‘의 정신자세가 바로 세워지길 시민들은 오늘도 지켜보고 있다. 일반 공무원들 기죽이는 고급 관료들의 힁포는 더 이상 없어야 한다. 

 

정약용 지음 목민심서가 서점에 많이 있다. 지금 용어로 말하자면 공무원 생활 활동수칙이다. 

 

정약용 선생은 조선 5백년 역사에서 가장 존중 받은 인물 중에 한 분이다. 복사뼈에 구멍이 세 번 날 정도로 정좌하여 500 여권의 책을 저술했다. 중심사상은 오직 백성을 위해 일하는 행정지도자를 위한 것이 대부분이다. 

 

시중 서점에 현대 감각에 맞게 번역된 ‘정약용 리더쉽’이 김정진님 의해 출간되어 있으니 누구에게나 쉽게 이해되는 책이니 공무원 제위께서는 일독하면 많은 참고가 되리라 믿는다. 

 

시 예산을 들여서 시에서 일괄 구입하여 모든 공무원과 시의원께도 드리면 좋을 것이다. 그것으로 우리 공직사회가 청렴해진다면 은수미 시장 재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그 내용 중에 백미는 

1. 말은 많이 하지 말며 격렬하게 성내지 말라.

2. 스스로 직위를 구하지 말라.

3. 청렴은 목민관 본연의 자세다.

4. 절약하되 널리 베풀어라.

5. 궃은 일도 기쁜 마음으로 하라.

6. 대중을 통솔하는 길은 위엄과 신용뿐이다.

7. 실제적인 배움을 중시하라.

8. 유비무환의 자세로 재난에 대비하라.

9. 세력가의 횡포를 막아라.  

10.청렴하게 물러나라

 

대한민국에서 공무원은 하늘의 별이다. 젊은 사람들 소망의 1번지는 공무원이 되는 거다. 

 

이왕 어렵게 공직생활에 영광을 얻었으면 훗날 꽃다발 받으며 영광스럽게 퇴임하는 것이 가족이나 국민들에게 보답하는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소소한 유혹에 현혹되어 헛되이 버리지 말고 그 귀한 명예를 끝까지 잘 지켜내길 천지신명께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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