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보] 언론으로부터 시를 서사에 기대 영화의 한 장면처럼 쓴다는 평을 받은 이건행 시인의 시집 '상사화 지기 전에' 출판 기념회가 열린다.

기념회를 기획한 황규식 노무사는 오는 16일 오후 5시 30분 분당 서현 '봄이 머무는 언덕'에서 이건행 시인 시집 출판 기념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판소리와 유행가, 80년대 노래 등이 시집 속 내용을 따라 불려지며 이 시인의 이웃인 건물 관리원 전용덕 씨의 축사와 시인이자 화가인 장인수 시인의 시 해설 등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황 노무사는 "이건행 시인의 시는 개인의 시이자 지난 80년 대를 뜨겁게 살았던 우리 세대의 자화상"이라며 "출판 기념회를 통해 사랑과 혁명에 관한 열정, 좌절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