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전기자전거 배터리 확인은 이렇게!겨울철 안전한 이용 위해 전기자전거 핵심 부품 배터리 점검 및 관리 중요[성남일보] 최근 친환경 트렌드와 고유가 영향으로 전기자전거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출퇴근은 물론, 레저 및 운송수단 등 다양한 목적으로 전기자전거를 이용하는 인구가 늘면서 관리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전기자전거는 핵심 부품인 배터리 관리가 중요하다. 온도에 따라 효율이 달라지는 배터리의 특성상, 실내외 온도 변화가 큰 겨울철에 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관리 여부에 따라 배터리 성능 유지는 물론, 제품 수명까지도 달라질 수 있다.
전기자전거는 간단한 배터리 상식과 관리 방법만 잘 숙지하면 더 잘 관리할 수 있다. 이에 국내 퍼스널 모빌리티 문화 선도기업 삼천리자전거는 겨울에도 전기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겨울철 전기자전거 배터리 점검 사항을 공개했다.
- 검증받은 안전한 배터리 사용이 우선! 적정 시간 충전해야
전기자전거 배터리는 안전한 제조사에서 생산된 배터리인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검증되지 않은 배터리의 경우 성능 저하뿐만 아니라 충전 중 폭발이나 화재의 위험도 있으므로 반드시 인증된 제품인지 따져봐야 한다. KC 마크 및 인증 번호까지 보는 것이 좋다. 검증받은 제품은 영하 환경에서도 성능 테스트를 거친 배터리인 경우가 많아 겨울철에도 무리 없이 주행할 수 있다.
주행 전 배터리 완충 상태도 점검한다. 겨울철은 온도가 낮아 배터리가 빠르게 소진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미리 확인해야 한다. 다만, 장시간의 과충전은 배터리 성능 저하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 습기에 약한 배터리, 겨울철 라이딩 전후 관리는 이렇게!
배터리는 습기에 약하다. 겨울철 주행 시에는 눈이나 비에 배터리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젖은 손으로 만지거나 습기가 높은 곳에 보관하지 않도록 한다. 만약 배터리가 침수되었거나, 충전 단자가 눈이나 비에 젖었을 경우, 내부 부식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안전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겨울철 야외 라이딩 후 자전거를 곧바로 실내에 보관하게 되면 급격한 온도차로 인해 배터리와 차체에 결로가 발생한다. 이때 발생한 물기를 방치하면 배터리는 물론 전자 부품의 고장이나 부식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라이딩 직후 마른 헝겊이나 걸레로 자전거 표면의 물기를 꼼꼼히 닦은 후 보관해야 한다.
-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때는 50~80%만 충전해 분리 보관
2개월 이상 자전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차체에서 분리해 보관한다. 이 경우 1회 50~80% 충전해 두는 것이 좋다. 배터리 수명 유지를 위해서는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충전해야 한다.
배터리 분리 보관 시에도 높지 않은 습도와 실온의 환경을 유지해야 배터리의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충전 후에는 반드시 배터리 충전구의 커버를 덮어 충전 단자에 금속이나 다른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KC 인증을 받은 전기자전거 배터리를 사용하고 올바른 관리 수칙만 준수한다면 전기자전거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라이딩 전후 꼼꼼한 배터리 점검을 통해 겨울철에도 전기자전거를 편안하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