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원, 성남 3·1만세운동 기념행사 연다3월 1일 성남시 일원에서 제106주년 3·1절 기념... 10시 30분 시청 1층 온누리홀서 기념식[성남일보] 성남문화원은 오는 3월 1일 성남시 일원에서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성남 3·1만세운동 기념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 기념행사는 이날 오전 9시 분당구 율동 소재 성남 3·1만세운동 기념탑에서 김대진 성남문화원장을 비롯해 광복회 성남시지회장,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참여해 헌화 참배로 시작한다.
이어 오전 10시에는 성남시청 앞 광장에서 타악연희단 소리울, 성남시해병대전우회, 성남시새마을회, 학생과 시민 대표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만세 재현 행사인 ‘태극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글꽃캘리그라피협회와 춤자이예술단이 ‘독립운동 어록 · 무용 퍼포먼스’ 등도 진행된다.
이어 10시 30분 시청 1층 온누리홀에서 김정진 성남문화원 사무국장(김도규 의병장 증손자)의 사회로 김대진 원장을 비롯하여, 신상진 성남시장,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임경수 광복회 성남시지회장, 남기형 남상목 의병장 손자, 우건식 성남시재향군인회장, 홍진영 성남소방서장 등 보훈안보단체장, 강은옥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장과 기관단체장, 시민, 학생 대표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3·1절 기념행사는 영상 상영과 K문화독립군(주세페 김)의 안중근 ‘어록’과 노래 ‘아들아! 아들아!’ 공연, 이주희 연극배우의 ‘유관순 어록’ 낭송, 춤자이예술단의 창작무용 ‘아! 유관순’을 공연 한다.
이어 국민의례, 임경수 지회장의 ‘기미 독립선언서’ 낭독, 1919년 차가운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에서 울려 퍼지던 노래 ‘대한이 살았다’를 성남시립합창단의 합창 후, 김대진 원장의 ‘개회사’, 신상진 성남시장과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의 ‘기념사’, 성남시립국악단의 헌정공연 ‘천년이 지나도’ 연주와,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삼일절 노래’ 제창, 남기형 판교 출신 남상목 의병장 손자의 선창으로 참석자 모두의 ‘만세삼창’으로 이어진다.
성남문화원은 1919년 성남지역에서 주민 3,300여 명이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분당구 율동에서 1999년 첫 기념식을 가진데 이어 지난 2006년 3월 1일에는 율동공원에 ‘성남3·1만세운동 기념탑’을 건립하였으며, 26년째 ‘기념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 대해 김대진 성남문화원장은 “성남지역에서는 어려운 시대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주민이 독립 만세운동에 함께 참여했고 대표적인 항일단체인 신간회 등을 통해 독립운동을 계속했다”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이번 성남 3·1 만세운동 기념행사를 통해 3·1운동의 거룩한 뜻과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후손들과 함께 기억하고 3·1운동에서 나타난 자유와 평화, 자주독립의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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